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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공유경제열풍 ... 품앗이 사회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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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스페셜기획 『이제는 경제다!』
작성자 : 김연미(yum**)
조회 : 943
등록일 : 2015.01.08 13:06

스페셜기획 <이제는 경제다> 공유경제열풍! ...

내 아이가 작아져서 못 입게 된 옷을 싸게 판매하고, 빈 주차장을 다른 사람과 싸게 공유하고, 그리고 내 재능을 나눠서 지역화폐로 나는 동네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한다면? 그동안의 이기적인 경제에서 벗어나 모두의 재능을 사서 공유경제를 실현해보자는 품앗이 사회~ 이런 사회가 비단 작은 동네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 전체로 퍼져 나간다면 범죄가 없어지고 소외된 사람들도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동네 아이들의 독서 지도를 해준다면, 옆집 아줌마는 직접 농사 지은 고구마를 한 포대를 가져오고, 앞집 아저씨는 나의 집 수리를 해주고, 뒷집 아줌마는 청국장 담근 것을 주기도 합니다. 정말로 재능이 없고 가진 게 없는 사람이라면 청소를 해주거나, 요리를 해줘도 상관 없는 사회, 그런 게 바람직한 우리들의 미래상이 아닐까요?

어제 TV뉴스에서 대형마트상품권을 해킹한 사람들을 쫓고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런 이들에게도 품앗이 사회라면 해킹능력이 대단하니 컴퓨터 관련 일을 통해 범죄가 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톨스토이의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라는 단편소설이 있다. 더 많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과욕을 부리다가 죽은 농부 이야기에서처럼 더 많은 현금을 벌기 위해 내달리는 황금만능주의 사회를 벗어나고 인간성을 회복하는 길은 공유경제에 있음을 깨닫게 해준 소중한 경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