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가치 1.62% 추가 인하
중국 중앙은행이 이틀 연속 큰 폭의 위안화 평가절하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위안화의 국제화를 노리면서 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을 막기 위해 개혁 대신, 환율 카드를 꺼냈다고 하지만 세계금융시장은 요동쳤습니다.
중국외환 교역센터는 달러·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1.62%올린 6.3306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전날 위안화 가치를 사상 최대폭인 1.86% 기습 인하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평가 절하를 단행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어제 "무역흑자와 위안화 강세가 중국에 환율 조정 여지를 줬다"며 "환율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반기문 총장, 일본에 과거사 겸허한 반성 촉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일본 정부에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을 통해 아베 일본 총리가 발표할 예정인 전후 70년 담화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에 근거한 진정한 화해와 협력정신을 가지고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성을 촉구한 것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중국 톈진, 대형 폭발 사고…"13명 사망· 260명 부상"
중국 항구도시 톈진에 있는 위험물 저장 창고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사망자와 함께 수백 명의 부상자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물과 집이 흔들려 유리창이 깨질 정도의 큰 폭발이 2차례 연이어 발생했고, 사고 현장 인근은 정전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인민일보는 화재 진압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숨지는 등 13명이 사망했고, 중상 11명, 부상 248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현지 교민등 한국인 2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발로 현장에 고립된 인원들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민주 대선레이스 '샌더스 돌풍'…"예사롭지 않다"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죠?
민주당에서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전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독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70대 노장이자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모은 군중만도 10만명에 달합니다.
반짝 인기에 그칠 것이라는 반론도 나오고있지만 샌더스 돌풍은 그동안,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클린턴 전 장관을 압박하고 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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