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혈 충돌 심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경은 거세지는 팔레스타인 측의 시위를 강경 진압하고 있고, 팔레스타인 측의 보복도 계속돼 인명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활동가들의 방문에 팔레스타인 측이 거세게 항의하자 이스라엘 군.경이 강경 대처하면서 유혈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양측의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팔레스타인의 반이스라엘 봉기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U, '대선 종료' 벨라루스 제재 잠정 해제
유럽연합, EU가 지난 11일 대통령 선거를 치른 벨라루스에 대한 제재를 잠정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EU는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외무장관회의에서 벨라루스 정부가 최근 정치범을 석방한 데 이어 대선을 비교적 투명하고 평화롭게 치렀다며, 앞으로 4개월 동안 제재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U와 미국 등은 선거부정과 야권 탄압을 이유로 2011년 초부터 루카셴코 대통령과 측근 인사들에게 자산 동결과 여행 금지 등의 제재를 가해 왔습니다.
루카셴코 현 대통령은 이번에도 80% 이상의 압도적 지지로 5선에 성공했습니다.
트럼프 “난민들, 전성기 군인 같다” 막말
미국 공화당의 대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에는 시리아 난민들을 군인에 비유하며 또다시 막말을 했습니다.
트럼프는 CBS 방송에 출연해 “난민들이 등장하는데 대부분 강한 남자”라며 “마치 전성기의 군인들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슬람국가, IS 대원들이 난민으로 위장해 입국할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난민들이 자칫 트로이의 '목마'로 변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는 난민 수용 규모에 대해서도 3천 명 정도라면 할 수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만 명 이상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힐러리 여론조사 압승 속 내일 민주당 첫 TV 토론
국무부 장관 시절 이메일 파문으로 한때 주춤했던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민주당내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힐러리는 네바다 주에서 50%,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49%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최근 이메일 파문 사과와 함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권자에게 다가서려 한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저녁 민주당 후보들의 첫 TV토론회가 열리는데, 클린턴 후보의 '대세' 굳히기가 될지, 샌더스 후보의 역전기회가 될지, 이번 토론회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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