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정책은 사람살이에 대한 공감에 기반을 두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급변하는 시대에 사람살이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사람살이의 요구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기반으로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낸다는 건 쉽지가 않습니다.
이러한 때 귀어귀촌 종합센터의 설립은 적은 수이지만, 귀어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공감을 기반으로 이루어낸 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귀농귀촌에 비해 소수인만큼 지금까지 귀어귀촌과 관련된 자료를 구하기도 힘들었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없었을 것입니다.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귀어귀촌을 주저하게 만드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귀어귀촌 종합센터의 설립은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없습니다.

귀어귀촌 종합센터에서는 귀어귀촌 준비에서부터 정착 단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귀어귀촌을 돕는다고 하니,
방송을 통해 소개된 센터의 여러 정보를 통해 관심이 한층 높아지리라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일조로
어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성장과 효율의 패러다임으로만 세계를 바라보려는 시각들이 많습니다. KTV 프로그램들을 통해
소중한 가치들을 돌아보며, 그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변화들을 이끌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