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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딛고 3년여 만에 재개장···소래포구 어시장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30분

화마 딛고 3년여 만에 재개장···소래포구 어시장

회차 : 1489회 방송일 : 2021.02.08 재생시간 : 03:55

정희지 앵커>
2017년 화재로 불에 탔던 소래포구 어시장이 3년 여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생활터전을 잃고 뿔뿔이 흩어졌던 상인들이 돌아오고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전통 어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는데요.
화마를 딛고 일어선 소래포구 어시장에 김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용옥 국민기자>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 인천시 남동구)
어선들이 들어오고 싱싱한 해산물이 뭍으로 올라옵니다.
주꾸미, 물텅벙이, 소라, 삼식이, 바닷장어까지 제철 수산물에 포구가 활기에 넘칩니다.
한편에서는 경매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갓 잡은 해산물 파는 어시장에서는 여기저기 흥정이 오갑니다.

현장음>
"큰 거 드려요?"
"네. 큰 거"

수조마다 가득한 해산물에 건조 생선과 젓갈이 풍성한데요.

김용옥 국민기자
"깨끗하게 새 단장된 소래포구어시장에는 설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현장음>
"인천 소래포구 새 개장했어요. 설 구정 장 보러 많이들 오세요~"

인터뷰> 이정숙 / 인천시 연수구
"예전보다 지금 많이 깔끔해지고 쾌적한 환경이 된 것 같아서 좋습니다."

인터뷰> 이은주 / 안양시 만안구
"지금 오니까 이것도 괜찮아요. 넓어졌고... 그리고 저는 원래 여기 좋아해요. 소래포구."

현장음>
"새조개는 배를 갈라줘야지. 쭉 짜면 지금거려서 못 먹어요."

횟감을 즉석에서 떠주고 활어회 가게도 말끔하게 변했는데요.
상인들은 삶의 터전에 돌아온 것만으로 감격스럽습니다.

인터뷰> 송수인 / 수인수산
"불이 나서 몇 년 동안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다시 새롭게 단장해서 장사하는데 열심히 살아야죠."

인터뷰> 고민관 / 문성이네 횟집
"소래포구에 불이 난 이후로 연안부두에 있는 남의 가게에서 일을 해보고요. 여기 종합어시장에서도 일을 해봤는데 소래포구에 악플이 많이 달린 이유가 좋지 않은 물건을 비싸게 바가지 씌웠다는 오명을 입었는데 지금부터는 그게 아닌 진정한 소래포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요."

소래포구어시장은 현대식 복합상가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600m로 새 단장했습니다.
1층은 일반 점포 309개와 젓갈 점포 27개가 들었고 2층과 옥상에는 다양한 편의 시설과 전망대와 해수족욕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송기철 / 인천시 남동구 생활경제과
"상인들이 조합을 만들어서 소방설비를 갖추고 현대화된 시설 건축물을 기부하고 기부한 상인들한테 무상사용 승인허가가 나가서 기존에 화재피해를 본 상인들이 다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재입점 하였습니다."

새 출발을 하는 만큼 새로운 다짐도 해 봅니다.
전통시장으로 인정을 받은 어시장 상인들은 불법 판매 등으로 3번 적발되면 영업을 중단하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선희 / 소래포구어시장 조합장
"이렇게 새롭게 단장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조합원들의 교육을 통해서라도 손님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손님 여러분, 저희 소래포구 옛날 같은 인식을 갖고 계시지 말고 새로운 모습으로 손님 맞을 준비하고 있으니 저희 소래포구 설 때 많이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촬영: 전재철 국민기자)

한 해 3백만 명이 찾는 소래포구는 한국관광 100선에 2회 연속 올랐는데요.
전통 어시장 2단계 현대화 사업과 함께 새우타워 전망대, 소래역사관,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연결하는 관광벨트 사업이 추진됩니다.

국민리포트 김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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