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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40분

낙동강 풍광이 한눈에 '사문진나루터' 인기

회차 : 1569회 방송일 : 2021.06.07 재생시간 : 03:54

김태림 앵커>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영남권 물류 중심지였던 대구 사문진 나루터에 요즘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도 오른 사문진 나루터에, 홍승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홍승철 국민기자>
(사문진나루터 피아노광장 / 대구시 달성군)
120년 전 한국에 처음으로 피아노가 들어온 사문진나루터입니다.
피아노 모습을 본 뜬 장승과 계단 지역의 유래가 담긴 조형물이 이 지역의 유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 연주자가 된 듯 피아노 모형 앞에서 건반을 두드리는 흉내를 내봅니다.
음악 대신 물줄기를 뿜어내는 피아노 분수대는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듭니다.

인터뷰> 전유리 / 대구시 달서구
"날씨가 상쾌해져서 아이들과 모처럼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 상쾌해서 좋아요."

잘 가꾸어지고 다양한 풍광이 시민들의 눈길을 끄는데요.
저마다 자태를 뽐내며 활짝 핀 꽃들로 단장된 정원에서 추억을 사진에 담습니다.

현장음>
"계란프라이처럼 생겼지? 그래서 이 꽃을 계란프라이 꽃이라고도 해 안에는 노랗고 동그랗고 하얀 꽃잎이 붙어있지"

아카시아 꽃향기 가득한 숲길 여행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고 커다란 꽃시계 풍차는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홍승철 국민기자
"나루터 입구에 들어서면 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이어져 한 몸이 된 500년 수령의 팽나무 연리지가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한 나무가 죽어도 다른 나무에서 영양을 공급해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리지는 예로부터 부부의 영원한 사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 배를 정박시켰던 나루터 팽나무에 내걸린 소망 쪽지에는 유독 건강과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많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장인영 / 대구시 달서구
"날이 개니까 정말 상쾌하네요.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끝나서 마스크를 벗고 이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의 나룻배는 유람선으로 바뀌어 관광객을 실어 나릅니다.
낙동강의 저녁노을이 함께하는 뱃길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합니다.

(사문진 주막촌)

초가지붕의 나루터 주막촌은 조선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느낌을 주는데요.
구석구석 꾸며진 옛 소품들이 옛 주막 분위기를 살려주고 막걸리에 파전, 손두부 등 먹거리들이 여행객들의 입맛을 자극합니다.

인터뷰> 강종석 / 대구시 남구
"주막촌 하면 생각나는 게 막걸리잖아요. 야외에서 먹으니까 음식도 훨씬 맛있는 것 같고 가격도 일반 식당에 비해 싸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낙조가 아름다운 사문진나루터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발길도 이어집니다.

인터뷰> 패트릭 론 / 영국 햄프셔주
"참으로 아름다운 곳인 것 같아요. 이곳에 자주 오는데 파전과 막걸리도 아주 좋아해요. 전망대에 올라가 바라보는 광경이 너무 멋있어요."

사문진나루터에서 생태계 보고는 달성습지까지 이어지는 나무 산책길과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생긴 언덕과 절벽의 절경은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줍니다.

인터뷰> 지현옥 / 대구시 달성군
"코로나19 때문에 자연에 묶여 있어서 나오지 못했는데 오늘 와보니까 나름대로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으니 사문진나루터가 너무 좋습니다."

(촬영: 강영지 국민기자)

한때 부산에서 대구로 오는 뱃길로 물류 중심지였던 사문진나루터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언택트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민리포트 홍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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