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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휠체어·전동스쿠터' 무료로 빌려 쓰세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30분

'휠체어·전동스쿠터' 무료로 빌려 쓰세요

회차 : 1634회 방송일 : 2021.09.07 재생시간 : 03:39

김태림 앵커>
휠체어와 전동스쿠터 같은 복지용구는 구입하려면 비용 부담이 큰데요, 이런 복지용구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곳이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윤종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김윤종 국민기자>
(성남시 복지용구 공유센터 / 경기도 성남시)

주저앉은 휠체어 타이어를 점검하고 이상이 있는 것은 새것으로 교체합니다.

현장음>
"바퀴에 지금 바람이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것을 차체에서 분해해서 안쪽 튜브 상태를 확인하고 교체가 필요하면 교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거 바퀴를 갈아야 되는 거군요."

휠체어 브레이크부터 손잡이까지 문제는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의자도 이상이 없는지 점검합니다.
수리를 마친 휠체어는 시운전을 해보고, 먼지를 깨끗이 털어 줍니다.
누군가 사용하던 휠체어를 기증받은 건데요.
수리를 한 뒤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줍니다.

인터뷰> 정재호 / 성남시 복지용구 공유센터 보조공학사
“대여로 가장 많이 나가는 것이 수동휠체어입니다. 그 이유가 아무래도 재활적인 부분이라든지 일시적으로 이동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 가장 많이 보편적으로 필요한 게 수동 휠체어인 것 같습니다.”

보행 보조기에서 실버카, 목욕의자, 전동 스쿠터까지.
수리와 소독을 거쳐 새로 태어난 용구들이 필요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장음> 이민우 / 성남시 복지용구 공유센터 사회복지사
"다리가 불편한 분들, 어르신들이나 아니면 다리 다치신 분들이 짚으면서 이동할 때 쓰는 보조 기구거든요, 많이 대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숙경 / 경기도 성남시
“아버님이 한 번씩 올라오시면 모란장 구경하시는 것을 좋아하시는데 너무 편하고 아버님도 좋아하시고 또 경제적으로도 구입하려면 힘들고 빌리는 데도 돈이 드는데...”

이곳 공유센터에는 현재 22종 4백여 개 복지용구가 있는데 70%가 시민들이 기증한 겁니다.
일시적으로 몸이 불편한 사람이나 노령자, 장애인 등 성남 시민 누구나 대여할 수 있는데요.
지난 4달 동안 2백 명이 3백 개를 빌려 갔습니다.
복지용구는 기본이 3달이지만 연장 신청하면 1년 동안 빌려 쓸 수 있습니다.
한 사람당 2점까지 대여가 가능하고요.
방문해서 빌릴 수도 있고, 복지용구 공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해당 용구를 집까지 무료로 배송해 주고 설치까지 해줍니다.

인터뷰> 구명회 / 경기도 성남시
“교통사고를 당해서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성남시에서 복지용구 공유센터를 운영하는 것을 보니까 경제적으로 가정에 많은 보탬이 되고...”

대여실과 수리실을 갖추고 있는 공유센터는 8명의 인력이 복구 용구 기증 접수와 수리 대여 업무를 처리하면서 복지 서비스 증진은 물론 일자리까지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채정환 / 성남시 복지용구 공유센터장
“시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사고라든가 질병 등으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에 놓이거든요. 이럴 때 시민들이 휠체어라든가 지팡이, 워커 복지용구들을 직접 비용 들여 구매해야 하잖아요. 그러다 보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거든요. 그리고 다 쓴 다음에는 이런 것들을 처리하기 곤란하고, 이런 점을 착안해서 성남시에서 시민들의 생활복지 향상을 위해 복지용구 공유센터를 설치했습니다.”

(촬영: 박지윤 국민기자)

시민들과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한번 사용한 용구도 재활용하는 복지 공유 플랫폼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윤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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