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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내 최대 식물원, 정글 분위기 연출로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국내 최대 식물원, 정글 분위기 연출로 인기

등록일 : 2021.09.07

김태림 앵커>
거제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원이 있는데요, 열대식물 등 다양한 생태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의 정글돔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강화영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강화영 국민기자>
(정글돔 / 경남 거제시)

온통 유리로 덮인 거대한 온실,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원인 정글돔입니다.
30m 높이로 7천 5백여 장의 삼각형 유리를 이어붙여 만들었습니다.
정글돔 입구, 타잔이 나무를 타고 있는 모습의 조형물이 눈길을 끕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안경에 김이 서릴 만큼 덥고 습한데요.
정글을 주제로 조성된 면적 4천 4백 m² 규모인 내부, 성인 5명이 한꺼번에 앉을 수 있게 만든 커다란 새둥지는 이곳의 대표적인 포토존인데요.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입니다.

인터뷰> 표주리 / 울산시 남구
“덥긴 한데 여름에 와서 예쁜 사진 건질 만큼 의미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정글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얼마나 걸었을까.
정글길을 따라가다 보면 시원하고 웅장한 동굴이 나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다양한 불빛 조명이 시시각각 변하면서 아름다움을 연출합니다.
열대 수목이 어우러진 정글 하늘길을 걸어보는데요.
양옆으로 높게 치솟은 야자수 아래로 울창한 정글 숲속을 거닐어볼 수 있습니다.
이어 나타나는 전망대, 가장 높은 곳에서 정글돔 내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탁 트인 풍경과 함께 정글 숲속의 자연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습니다.
10m 높이에서 물줄기가 떨어지는 이곳은 인공폭포, 중국의 유명한 절경인 장가계를 연상하게 만들어졌는데요.
시원하게 물이 쏟아지는 모습에 코로나19로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날아갑니다.

인터뷰> 정성필 / 경남 거제시
“계곡에 온 느낌이 많이 있고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많이 듭니다. 오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상쾌하고 좋습니다.”

다양한 열대식물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파인애플과 식물로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는 아나나스, 역시 파인애플과 식물인 에크메아 파시아트는 원산지가 아메리카 대륙의 정글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박용원 / 거제시 농업관광과 식물원운영팀장
“정글돔은 열대식물 3백여 종을 가지고 정글처럼 꾸며놓은 곳입니다. 일반 식물원과 다르게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오는 것까지 정글을 탐험할 수 있는 주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흥미를 끄는 것은 정글에 서식하는 동물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 음향 장치로 들려주는 것이지만 관광객들은 실감 나는 소리에 푹 빠집니다.

인터뷰> 최미향 / 부산시 남구
“정글돔에 와서 너무 좋은 추억을 쌓고 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거제 정글돔으로 오세요.”

정글돔 외부에는 다양한 정원이 조성돼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은 바로 판타지 문학인 '반지의 제왕'을 재현한 호빗의 정원.
등장인물인 어부와 목수, 농부의 집을 비롯해 참나무 장작 창고를 재현해 눈길을 끕니다.

(촬영: 김우태 국민기자)

정글돔은 지난해 1월 문을 연 뒤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한 상황,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지금까지 방문객이 30만 명이 넘는데요.
거리두기에 따라 관람 인원은 360명으로 제한됩니다.
날씨와 관계없이 사계절 다양한 열대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거제 정글돔, 자연을 만끽하면서 마음의 치유를 할 수 있는 색다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강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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