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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가을이 성큼, 다양한 공간에서 '이색 꽃밭' 즐겨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가을이 성큼, 다양한 공간에서 '이색 꽃밭' 즐겨요

등록일 : 2021.09.07

김태림 앵커>
가을의 초입 9월입니다.
전국 곳곳에 가을꽃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눈길을 끄는 이색 꽃밭이 있습니다.
활주로를 물들인 해바라기와 호수 공원을 수놓은 코스모스 꽃밭을, 오도연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비행장 (비상활주로) / 충북 제천시)

활주로 양편이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게 펼쳐진 해바라기 꽃밭이 장관입니다.
길이 1km가 넘는 비상 활주로 빈 공간에 심은 수만 송이의 해바라기꽃이 한창입니다.
이색 꽃 물결을 보기 위해 멀리서도 찾아옵니다.
활주로 주변으로 노란 해바라기꽃으로 만발했습니다.
제천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해바라기꽃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은 노란 해바라기꽃을 보며 탄성을 자아냅니다.
아이 손을 잡고 나온 가족, 친구와 함께 꽃밭을 찾은 사람,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받으며 산책을 하고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에 추억을 남깁니다.

인터뷰> 임혜나 / 경기도 광명시
“활주로 양쪽으로 꽃밭을 조성해서 아이디어가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참 예쁘고 사진 찍기 좋네요.”

해바라기 지점에는 백일홍 꽃밭도 이어집니다.
6,000㎡ 면적에 빨강, 하얀, 노랑, 분홍색 등 다섯 종류의 백일홍 10만 본이 가을을 부릅니다.
산제비나비 호랑나비, 꿀벌 등 곤충들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인터뷰> 박영희 / 서울시 강서구
“자전거 타고 팀이랑 여기가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정말 보니까 더 화려하고 해바라기가 너무 예뻐요.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아요.”

(수변공원 / 충북 단양군)

충주호 상류 단양읍 상진리 수변공원입니다.
남한강변 2.4km 구간 3만여㎡가 황화 코스모스와 백일홍 등 가을꽃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멀리 호수에 떠 있는 유람선과 어우러진 꽃물결은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집니다.
주민들은 수변공원 꽃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꽃을 감상합니다.

인터뷰> 정미경 / 충북 단양군
“친정엄마랑 딸과 코스모스가 많이 피어있다고 해서 산책 나왔는데 너무 좋네요. 단양 시민으로서 이 코스모스 꽃밭 길이 자부심입니다.”

높아진 하늘과 가을바람에 일렁이는 꽃 물결이 여름 더위와 코로나19에 지치고 답답한 마음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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