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수소전기차 시대' 성큼, 보급 확대 본격 시동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수소전기차 시대' 성큼, 보급 확대 본격 시동

등록일 : 2022.03.10

송채은 앵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미래차인 '수소전기차'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회사에서 수소차 제작에 나서고 있는데요.
수소전기차 보급을 위한 '시승행사'가 펼쳐지고,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등록댓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오도연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수소차 시승 / 경기도 용인시청)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수소전기차입니다.
말로만 듣던 수소차는 어떨까.
시승 행사에 참여한 시민이 수소차 운전석에 앉았습니다.

현장음>
"작동 방법은 다른 자동차랑 비슷한데 기어 넣고 변환시키는 부분이 버튼식이라 달라서 생소하실 텐데 이건 익숙해지실 거예요."

조작 방법 설명을 들은 뒤 시동을 겁니다.
일반 차량과 달리 진동이나 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현장음>
"처음에 시동을 걸었다는 것을 모를 정도로 조용해서 조금 당황했고..."

경기도 용인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소차를 타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오도연 국민기자
"제가 직접 수소차에 시승해서 운전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내는 일반차와 크게 다른 게 없지만 편리성은 개선됐습니다.
기어 변속기는 버튼식으로 돼 있고 방향지시등을 켜자 계기판이 자동으로 모니터로 변환돼 진행 방향의 상황을 알려줍니다.
1시간 동안 운전을 해 본 시민들은 수소차에 대해 만족합니다.

인터뷰> 최태호 / 수소차 시승 참여 시민
"일단 정말 조용하고 진동이라든지 이런 게 전혀 없어서 운전을 편안하게 할 수 있었고요. 고속주행 같은 경우도 진행했을 때 안정적으로 속력이 올라가는 편이어서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인프라 구축도 본격화됩니다.
현재 수소전기차 충전소는 전국에 107곳에 불과합니다.
강원도의 경우 전체에 4개뿐이고 제주도는 한 곳도 없을 정도로 부족합니다.
올해 안에 전국의 충전소를 310곳으로 늘려 운전자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수소차 운전자
"(충전소에서) 많을 때는 3대, 4대 (대기) 해야 하는 거예요. (충전을) 금방 할 때는 10분, 20분 안에 하지만 만약에 압이 떨어지면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면 시간이 더 오래 걸리죠."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수소 승용차에 이어 대형 트럭 양상 체계를 구축했는데요.
수소전기차를 구입할 경우 최대 3,250만 원의 보조금과 각종 세제지원을 받을 수 있어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김도경 / 용인시청 주무관 시승
"체험과 관내 첫 수소충전소 개소의 영향으로 구매 수요가 늘어나서 21년에는 보급률이 약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편안한 승차감에 각종 지원의 영향으로 수소차 보급 대수는 지난 2000년 이후 빠르게 늘어나 올해 안에 3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친환경 차량 수소차 확대 보급을 위해서는 업계의 다양한 모델 개발과 정부와 지자체의 수소충전소 확충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오도연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