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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스스로 배우고 성장해요, 학년·학급 없는 미래 학교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스스로 배우고 성장해요, 학년·학급 없는 미래 학교

등록일 : 2022.07.14

김담희 앵커>
학교하면 학년과 학급별로 시간표대로 학생들이 같은 수업을 듣는 모습을 떠올리시는 분이 많을 텐데요.
학년 학급을 없애고 수업과 공간도 학생들이 직접 꾸미고 짜는 학교가 있습니다.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 학교, 정진협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정진협 국민기자>
(군서미래국제학교 / 경기도 시흥시)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 학교.
학생들이 럭비공을 던지고 받으며 체육 활동하고 있습니다.
학년 차이가 있지만 참여하는 무학년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협력과 리더십을 배웁니다.

인터뷰> 장윤정/ 군서미래국제학교 학생
“우리 학교가 국제학교 다 보니까 외국인도 많고 다양한 수업도 같이하고 그리고 동생들과 함께 수업하는 게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학생들이 하나의 공동체 어울림 활동으로 하는 이른바 하우스입니다.
학생들은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유대감을 기르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인터뷰> 도윤지 / 군서미래국제학교 8학년
“하우스라는 이름에 맞게 집 같은 느낌이 있고 중학생하고 초등학생이 함께 잘 놀지 못하고 친해지지 못했는데,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 교류 수업은 여러 국적의 학생들이 어우러져 수업하고 소통하면서 서로의 언어를 배우고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 수업인데요.
게임을 통해 태국 학생들과 화상을 통해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오징어게임 진행요원 복장과 네모가 그려진 가면을 쓰고 수업하고 있습니다.
‘OX퀴즈’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움직일 수 있어요."

이러한 수업을 통해 서로의 언어를 배우고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자유롭게 소통하는 진정 국제학교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이용규 / 군서미래국제학교장
“교육과정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용해서 학교 교육과정이 경직되지 않고 살아 움직이도록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제언어 융합 수업은 중국어와 수학 영어와 역사 국제언어와 일반 교과의 융합으로 수업의 내용도 과정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데요.
학생들의 눈망울이 초롱초롱합니다.
크롬북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으로 수업은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웁니다.

(촬영: 장경자 국민기자)

초·중·고 다문화 학교이자 학점과 학년 학급이란 경계가 없는 통합형 학교는 기존의 획일적 학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형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진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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