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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혼잡한 출퇴근 지하철 '질서 유지' 안전 활동

국민리포트 월~목요일 11시 30분

혼잡한 출퇴근 지하철 '질서 유지' 안전 활동

회차 : 1926회 방송일 : 2022.11.15 재생시간 : 04:00

김나연 앵커>
요즘 인파 밀집 장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혼잡한 서울 지하철 이용객들은 숨이 턱턱 막힐 때가 많다고 하소연하는데요.
경찰과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질서 유지를 위한 안전 활동에 나섰습니다.
최유경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유경 국민기자>
(서울시 용산구)
지난달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골목 주변.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안타까움과 기대가 교차합니다.

인터뷰> 송유빈 / 경기도 안산시
"제가 겪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잖아요. (안전사고를) 잘 대처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신도림역 / 서울시 구로구)

퇴근 시간마다 북적이는 서울의 한 지하철역.
1호선과 2호선이 지나는 이곳 역 이용객은 하루 평균 10만 명이 넘는 수준, 발을 떼기 힘들 정도로 이용객들은 자칫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안혜영 / 경기도 화성시
"출퇴근 시간에 있을 때는 사람들이 많으면 얼마 전 사고 이후로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지하철경찰대와 역보안관이 함께 질서유지 활동에 나섰습니다.
출퇴근 시대에 활동하는 질서 유지 인력은 지하철경찰대 경찰관 2명과 서울교통공사에 소속된 역 보안관 2명.
이태원 사고 이후 질서유지 인력이 배치된 지하철 역사는 기존 12곳에서 종로3가역을 비롯해 네 곳이 추가됐습니다.
그동안 5시에서 6시까지였던 퇴근 시간대 질서 유지 활동도 6시에서 8시까지로 확대 운영됩니다.

인터뷰> 김현수 / 지하철경찰대 경찰관
"출퇴근 러시아워 시간대에 가장 혼잡한 승강장을 위주로 해서 질서 유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하고 있습니다."

역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경광봉으로 이용객 동선 정리에 힘을 보탭니다.

현장음>
"출입문 닫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십시오."
"열차 출입문 닫습니다~"

인터뷰> 안혜영 / 경기도 화성시
"(질서 유지) 활동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특히나 많이 혼잡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줘야..."

지하철 이용객들도 이태원 사고 뒤 질서 유지에 관심이 커진 상황, 줄 서 있는 것은 기본이고 승객이 너무 많으면 다음 전동차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현장음>
"사람 많아서 못 타겠다..."

인터뷰> 박지연 / 서울시 성북구
"방금도 (승객이) 많아서 한 대 보냈어요. 사람들이 비집고 타고 이런 모습을 많이 봤는데 이태원 사고 이후로 질서를 더 지키는 것 같아요."

하지만 위험한 상황을 모두 통제하기에는 여전히 버거운 실정, 문이 닫히는데 무리하게 전동차에 오르는 등 위험한 모습이 빚어지는 사례가 매일같이 발생하는데요.
밀고 밀리는 일이 다반사로 벌어진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호 / 서울시 양천구
"(사람들이) 막 밀고 들어오니까 내려야 할 때 못 내릴 때도 있고 (안에) 들어오는 것도 밀다 보니까 밖으로 나왔던 경우도 있어가지고..."

취재진이 위험천만한 현장을 목격하기도 했는데요.
신체나 소지품이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 사이에 낀 아찔한 모습, 보안관이 급히 달려가 제지합니다.

현장음>
"뒤로 물러나세요!"

지하철역에 정해진 우측 통행 방식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도 문제, 우측 통행을 무시하고 오가는 탓에 환승 통로나 계단의 통행 흐름이 뒤엉키는 모습도 많습니다.

전화 인터뷰> 문현철 / 숭실대 대학원 재난안전관리학과 교수
"지하철을 환승하고자 할 때 라인만 따라가게 한다든지 계단들을 올라오고 내려가는 인파들을 분리하는 분리대를 분명하게 해서 내려오는 사람과 올라가는 인원이 엉키지 않게 하는 시스템이 매우 필요합니다."

(취재: 최유경 국민기자 /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지하철 질서 유지를 위한 통제 못지않게 이용객들의 안전 의식 역시 중요해 보입니다.
이태원 사고 이후 혼잡한 인파 밀집 장소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 수 있는 근본적인 안전 대책 마련과 함께, 질서 문화 정착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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