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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평창 고랭지 배추 출하 본격, 김치 담그세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평창 고랭지 배추 출하 본격, 김치 담그세요

등록일 : 2022.11.22

김채원 앵커>
해발 7백미터 평창은 고랭지 배추로 유명한데요.
고랭지 배추 출하 시기를 맞아 평창에서는 김장 시장이 문을 열고 산지에서 김치를 담가가는 체험 행사가 열렸는데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진 현장을, 이기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기태 국민기자>
(강원도 평창군)
해발 700m 평창 고랭지.
산자락을 따라 펼쳐진 넓은 밭에서 배추를 수확하고 차에 싣는 일손이 바쁩니다.

인터뷰> 김계화 / 평창군 고랭지 배추 재배 농민
"금배추라는 것은 10월 달 이야기였고 지금 11월에 들어서서 고랭지 배추가 한참 수확이 되다 보니까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산지 김장시장에는 막 수확한 배추가 가득한데요.

현장음>
"알타리무랑 배추로 했어요, 각각 20kg이요∼"

배추 3개들이 한 망에 8,100원 하던 걸 4,98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직판 시장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이철주 / 강릉농협 하나로마트 직원
"김장 행사와 더불어서 배추 할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부선 / 주부
"김장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할 때가 되니까 김장철 할인 행사로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고원 지역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한 고랭지 배추.

현장음>
"배추를 쪼개 보면 안에는 노랗고 푸른 잎까지 고소해요."

김장철을 맞아 주문이 밀려드는 절임 배추를 만드는 일손이 바쁩니다.
고랭지에서 바로 김장을 담가갈 수도 있습니다.
배추와 양념, 김장재료가 다 준비돼 있어 속을 넣기만 하면 됩니다.
가족이 함께하다 보니 금방 수십 포기의 김치가 쌓이는데요.
막 담근 김치를 맛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명희 / 경기도 파주시
"많이 저렴한 것 같고요. 편하고 많이 안 힘들고 멀리서 왔지만 재미있고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김예린 / 강원도 춘천시
"재료가 다 준비돼 있으니까 확실히 양념만 하면 돼서 편하고요. 엄마가 해줄 때마다 먹는데 김치 맛이 깔끔해서 잘 먹고 있어요."

자원봉사 도우미들이 있어 처음 김장을 해보는 사람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기태 국민기자
"저도 고랭지 배추로 김장을 직접 담가 봤습니다. 지금 막 제가 담근 김치 맛을 보았는데요, 아삭한 고랭지배추의 맛이 느껴지는데요, 시간도 3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습니다."

평창 산지에서 김치 담그기는 17일 동안 진행됐는데요.
김장에 필요한 채소 재료는 평창지역에서 키운 농산물만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전정아 / 경기도 부평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용 면에서도 그렇고 저렴하게 잘해서 갖고 가는 것 같아요."

인터뷰> 이유진 / 강원도 원주시
"이 정도 금액이면 저렴하게 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내년에도 또 올 계획이에요."

인터뷰> 최인숙 / 평창군 고랭지 배추 재배 농민
"아삭하고 맛있는 고랭지 배추 많이 사러 오세요."

(취재: 이기태 국민기자)

평창 김장축제의 하나로 진행된 현장 김치 담그기는 농민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면서 농가 소득은 물론 고랭지 배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기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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