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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독일 소비재 박람회, 친환경 한국 제품 관심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독일 소비재 박람회, 친환경 한국 제품 관심

등록일 : 2023.02.28

배유정 앵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인 암비엔테가 3년 만에 열렸습니다.
소비재 산업의 트렌드와 신제품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이번 박람회에 우리 중소기업 제품도 많이 선보였는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 현장을 김운경 글로벌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운경 국민기자>
(암비엔테 박람회 / 독일 프랑크푸르트)
박람회장 한 코너에 전시된 이 제품은 음식물 쓰레기를 미생물로 분해해 퇴비를 만들어 내는 가정용 음식물처리기입니다.
한국의 한 업체가 개발해 유럽에서 첫선을 보인 친환경 제품입니다.

인터뷰> 방진휘 / 'ㅎ' 기업 본부장
"이러한 퇴비 형태로 배양 완료 미생물이 됩니다. 대부분의 유기물을 24시간 이내에 분해하고요. 저는 항상 한국의 혁신과 고품질에 관심이 많고 깊은 인상을 받는데요."

인터뷰> 미카엘 모가벰 / 미국
"이런 점들이 한국 제품을 고려하는 이유죠."

우리 기업이 문구 분야에서 개발에 성공한 신소재의 마커펜도 이 중 하나입니다.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펜은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유천욱 / 'ㅁ' 기업 직원
"(펜의) 몸통 자체가 사탕수수로 만들어져서요. 생분해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한국에서 특허를 받아서 오랫동안 지속해왔고 다른 국가들, 세계적으로도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디아나 데 라 토레 / 멕시코
"매우 고품질이라서 추천할만하네요. (제품이) 매우 마음에 들어요. 우리는 이것을 곧 멕시코로 가져갈 겁니다."

정수기와 인덕션 기능을 합친 주방 용품입니다.
인덕션 부품을 생산하던 업체가 만든 일체형 조리기로 업소용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인터뷰> 신영석 / 'ㅂ' 기업 대표
"43년의 업력을 가지다 보니까 저희 나름대로 기술력을 확보해서 새롭게 전 세계에서 처음 나오는 인덕션 정수기 조리기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아주 단순한 장치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끈 볼펜도 나왔습니다.
펜을 주머니에 꽂는 순간 볼펜심이 안으로 들어감으로써 옷에 잉크가 묻는 것을 방지한 아이디어 제품입니다.

인터뷰> 슈라반 가르그 / 인도
"이 펜을 사용하면 옷도 보호되고 더 이상 얼룩이 생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마이디 무야헤드 / 팔레스틴
"한국 제품들은 매우 좋습니다. 물건들 품질이 아주 훌륭해요."

톡톡 튀는 우리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는 부스마다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단단해서 잘 부러지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필기감을 주는 신개념의 분필.
옛 레코드판을 이용해 만든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수첩.
고품질을 자랑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온 주방 기구.
한국제품은 이제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건식 /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전무
"(이 박람회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최고의 기회가 되고 있으며 아주 중요한 전시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럽이나 미국에도 우리 제품의 우수성은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출)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봅니다."

올해 소비재박람회의 트랜드는 탄소중립과 친환경인데요.
소비재 분야에서 세계의 트랜드를 선도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인 프랑크푸르트 암비엔테에는 전 세계 170개국에서 4천5백여 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방문자 수만도 총 15만 4천여 명에 이릅니다.
이 박람회의 10대 참가국 중 하나인 우리나라는 주방용품, 문구류 등을 생산하는 88개 업체의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김운경 국민기자
"중소기업의 유럽 진출 관문인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 올해 우리 기업들은 다양한 소재로 만든 아이디어 제품과 특허 제품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의 신뢰를 쌓아가며 많은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국민리포트 김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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