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K-팝 열풍이 거센데요, 그 중심에 BTS가 있죠?
얼마 전 전 세계 BTS 팬을 열광하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필리핀 아미들이 함께한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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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사랑해요! BTS 보라해~"
(까가얀데오로 시티 아얄라 극장 / 필리핀 마닐라)
BTS 가 필리핀에 상륙했습니다.
지난 달 열린 BTS 부산 콘서트를 전 세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YET to Come in Cinema”가 SM, Ayala 극장에서 상영됐는데 필리핀의 아미에게 이날은 특별했습니다.
인터뷰> 치오, 비온패리스, 벨라 / 필리핀 BTS 팬
"BTS 콘서트 현장은 갈 수 없어서 이곳 극장으로 콘서트를 보기 위해 오랜만에 왔어요."
인터뷰> 제니퍼 / 필리핀 BTS 팬
"안녕하세요. 내 사랑 석진을 보러 왔어요. 물론 BTS 7명 모두 좋아해요. 안녕. 사랑해요. BTS!"
기존 영화 티켓보다 2배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BTS 인기 앞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영상제공: ARMY Cavite Fanbase)
영화관 객석은 BTS를 사랑하는 팬들로 가득한데요.
실제 콘서트 현장으로 착각할 만큼 노래와 춤을 함께 따라 하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BTS의 인기를 실감케 합니다.
이번 공연의 의미는 교민들에게 조금 더 특별했는데요.
인터뷰> 박은서 / 필리핀 교민
"필리핀 극장에서 BTS 콘서트를 본다는 게 너무 신기한 것 같고 저희 학교 친구들도 K-팝 가수들을 너무 좋아해서 한국인으로서 정말 기뻐요."
인터뷰> 이사랑 / 필리핀 교민
"엄마랑 같이 콘서트를 보러 왔는데 너무 좋고요. 한국인으로서 뿌듯해요."
BTS 공연 극장 상연에 이어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KPOP 가수들의 공연과 팬미팅 등이 늘어나면서, 필리핀 내 K-팝의 열기는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이달 말 필리핀 아레나에서 열리는 블랙핑크 콘서트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 좌석이 매진될 만큼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알티아 / 블랙핑크 팬
"블랙핑크를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요. 라이브도 직접 들으니까 정말 기다려져요. 블랙핑크 음악은 정말 좋고요. 개인적으로 공연을 빨리 보고 싶어요."
블랙핑크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 트레저, 등 유명 K-팝 그룹도 필리핀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취재: 이지은 국민기자)
전 세계적으로 K-pop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요즘, KPOP이 이곳 필리핀에서도 긍정적인 한국의 이미지 형성은 물론, 현지 교민들에게도 한국인으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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