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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구촌 오지마을에 '1만 개 학교' 건립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지구촌 오지마을에 '1만 개 학교' 건립

등록일 : 2024.02.05 16:17

변차연 앵커>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 주는 봉사단체가 있습니다.
재능 기부 단체인 '드림스드림'인데요.
지금까지 저개발국가에 126개의 학교를 세운 이 단체는 오는 2050년까지 만 개 학교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오도연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장소: 콜롬비아 라과히라주)

콜롬비아 북쪽에 있는 라과히라주.
어린아이들이 학교에서 산수와 스페인어를 배웁니다.
학생들은 현지인과 베네수엘라 난민 자녀들입니다.

인터뷰> 박재현 / 드림스드림 학교 운영 / 콜롬비아 라과히라주
"60명의 아이들은 앞으로 20~30년 동안 매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거예요. 학생들이 가난의 세습을 끊는 인생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교실을 마련하는 것이 지금은 가장 시급합니다."

기둥과 지붕만 있는 학교지만 공부를 하고 뛰어노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활기찹니다.

현장음>
"사랑해~"

아프리카 토고의 한 마을.
노래를 부르고 율동 하는 어린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현장음>
"은혜, 은혜, 한없는 은혜~"

중남미에서 아시아, 아프리카까지 드림스드림 학교에는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있습니다

현장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인터뷰> 줄리아나 윌리엄스 /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마욜로국제학교
"교육을 위해 학교를 지어주신 드림스드림에 감사합니다."

저개발국가에 학교를 하나 짓는 데는 대략 2,000만 원~ 2,500만 원이 듭니다.
건축 비용을 대부분 후원금으로 충당하는데 기업에서부터 예술가끼지 각계각층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일 / 후원자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볼 때 저희에게 큰 도전과 기쁨이 되었습니다."

인터뷰> 유호선 / 후원자 / 화가
"방글라데시·우간다·인도네시아로 벽화 봉사와 어린이 캠프를 다녔습니다. (후원금 모금 전시회에서) 작품과 아트상품이 판매되어 2,500만 원 목표 중 15%를 달성했습니다."

드림스드림은 52개국에 126개의 학교를 지었고 130여 곳에 건립을 추진 중인데 대상지 선정과 운영은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선교사 등 자원봉사자들이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화남 / 아프리카 짐바브웨 학교 교사
"공부할 수 있게 하는 꿈을 이룰 수 있고, 꿈을 꾸는 것 자체가 그 아이들에게 드림스드림이지 않나 싶습니다."

인터뷰> 김종양 / 아프리카 모잠비크 학교 교사
"현지인들 교육을 통하여 영적·지적 능력을 겸비한 지도자들로 성장해서 스스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멜라네 론디웨 / 아프리카 에스와티니 학교 교사
"계속적인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우리의 미래가 밝아질 것입니다."

지난 2013년 네팔을 시작으로 가난한 나라에 학교를 짓고 있는 드림스드림은 오는 2050년까지 지구촌 오지마을 1만 곳에 학교를 짓는다는 프로젝트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채종 / 드림스드림 이사장
"첫 번째 (네팔) 학교가 153일 만에 후원금 모금이 완료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가난한 나라에 100개 학교 짓기를 목표로 새로 잡아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저희가 더 오지이고 가난한 지역에 학교 1만 개를 짓고자 만방에 새로운 비전을 잡았습니다."

(취재: 오도연 국민기자)

대한민국은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발전했는데요.
저개발 국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드림스드림의 1만 개 학교 프로젝트가 이어져 나가길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오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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