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종합 한류 행사인 K-박람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고 수출 성과를 낸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한류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K-박람회' 방문
(장소: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

문재인 대통령이 2021 K-박람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K-박람회는 6개 부처 합동으로 처음 개최한 종합 한류 행사입니다.
이달 한 달간 국내외 기업 9백여 곳이 참여해 한류 관련 화상 상담과 실시간 판매 등을 진행합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소비재 전시홍보관을 찾아 우리나라의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하는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대표와 화상 대화를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국 제품들 더 많이 구매해주시고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한국 제품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 제품도 둘러봤습니다.
K-농수산식품 전시홍보관을 찾아 김치 홍보 QR코드를 체험하고 수출 성공 사례를 들었습니다.

녹취> 김순진 / 한성식품 부사장
"전년 대비해서 수출이 200% 성장하는 아주 큰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최근 한류 문화가 많이 발전되다 보니까 김치에 대한 인식들도 현지인들이 많이 바뀌었고요.“

문 대통령은 확장현실 XR 기술을 활용한 K-콘텐츠 제작 과정도 살펴봤습니다.
참관을 마친 문 대통령은 한류 관련 4대 K-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수출 성과를 기록한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특히 한류가 일명 'K-붐'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우리 국가 브랜드가 더욱 높아지고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세계 시장에서 K-산업과 K-상품이 품질과 신뢰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인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4대 K-산업을 중심으로 모든 단계의 협업사업을 초기 단계부터 집중 지원하고, K-박람회를 통해 한류와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을 키울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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