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렸습니다.
내일은 윤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이 진행됩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헌재에 출석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심판 사건을 맡은 헌법재판소가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정식 재판을 하루 앞두고, 헌재가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겁니다.
변론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사건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입니다.
한 총리 탄핵심판 사건의 양측 대리인은 헌재에 출석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헌재는 내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정식 재판도 진행합니다.
국회가 소추한 탄핵심판 사건이 잇따라 본궤도에 오르는 겁니다.
다만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혀 재판은 곧바로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헌재법 52조 1항에 따르면 첫 변론 기일에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으면, 재판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이후 열리는 기일부턴 당사자 없이도 진행이 가능합니다.
사실상 첫 재판은 다음 변론기일인 16일이 될 전망입니다.
헌재는 이날부터 심리 절차를 진행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 측은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계속 시도하고 있어,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이 문제가 해결될 때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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