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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언론 보도의 오해와 진실

*동남아 수출선박 운임 '최고 수준', 정부는 나몰라라?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이유리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이유리 팩트체커>
최근 코로나19로 막혔던 수출길이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하반기 경기 회복 그리고 블랙프라이 데이, 크리스마스 등 계절 수요가 겹치면서 미국으로 향하는 물동량이 크게 증가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6퍼센트나 상승해, 정부는 동남아로 가는 배 일부를 미국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면서 나온 이 보도.
동남아 가던 수출 선박을 북미로 돌리자 동남아 운임이 크게 증가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정부는 동남아항로엔 사실상 방임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했는데요.
그래서 동남아항로 선박 투입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정부는 동남아 대신 미국으로 향했던 선박을 메우기 위해 고려해운과 손 맞잡았습니다.
6주간 350TEU씩 미국으로 갔던 양보다 더 많은, 2,800TEU급 배 두척을 동남아로 추가 투입하기로 한겁니다.
지난 15일 2,800TEU급 1척이 부산과 말레이시아를 오갔습니다.
또 다음달 17일엔 인도네시아 항로를 항해합니다.
미주항로의 선박대란의 불씨가 동남아에까지 옮겨 붙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와 함께 다른 국적 선사들의 선박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가용자원을 총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비영리조직과 영업활동을 하는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 바로 사회적 기업이죠.
어딘가 익숙한 색과 줄무늬가 들어가 있는 이 멋진 가방들은 한 사회적 기업이 만든 제품인데요.
소방관들이 입는 폐 방화복을 재활용했습니다.
의미와 제품력을 인정받아 최근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 기업의 성공은 바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덕분이었습니다.
이 육성사업은 올해에만 약 830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사회적기업 육성 실적이 0.2퍼센트에 불과하다' 올해 이 사업으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단 2곳에 불과하다는 말인데요.
그래서 육성사업의 실적, 직접 들여다봤습니다.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이 육성사업, 매해 96% 이상의 창업 성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기업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육성사업이 창업의 물고를 터준겁니다.
그러나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으려면 3년간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준비기간을 거쳐야하는데요.
그럼에도 육성사업을 통해 인증 받는 기업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는 총 110개 기업이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육성사업이 기업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젊은 기업가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수능에서는 평소 볼 수 없었던 변화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이 칸막이.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런 아크릴 재질의 칸막이를 놓기로 한건데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 칸막이들 수능이 끝나면 다 버리는 거냐' '수능이 끝남과 동시에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정말 74억원 어치 플라스틱 쓰레기만 남겨지게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환경부와 교육부는 손을 맞잡고, 칸막이를 재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칸막이 회수와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건데요.
교육부가 수능 직후 재사용 수요와 물량을 점검하면, 각 시도교육청은 사전 섭외된 사용처에 공급하게 됩니다.
재사용하지 못하는 잔여물량은 지자체와 재활용업체가 수거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의 건강도 지키면서 지구의 건강도 간과할 순 없겠죠.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디지털 뉴딜 비슷한 사업에 예산 중복 편성?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또 다른 주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한국판 뉴딜 정책 중 하나인 '디지털 뉴딜' 사업을 위해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는데요.
이번 예산안을 두고 비슷한 내용의 사업을 중복 편성했다며 예산 낭비라는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 이해돈 과장과 자세한 내용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이해돈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장)

최대환 앵커>
앞서 말씀드린 디지털 뉴딜 사업 중에 핵심사업인 실감형 콘텐츠 개발을 두고 기존 사업과 차별성이 없다며 지적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그러니깐 이번 예산에 편성된 사업은 기존보다 인프라 조성 등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목적이 크다라는 말씀이시군요.
올해 신규로 시작 되는 사업에 대한 지적도 있습니다.
'5세대 이동통신인 5G를 활용한 실감형 광화문 프로젝트' 인데요.
이 사업은 실제 집행이 매우 저조한 상태라는데요.
실질적으로 진행 어떻습니까?

최대환 앵커>
신규 사업이다보니 각계의 의견수렴과 통신사와의 협의 과정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거라는 말씀이군요.
이러한 지적도 있습니다.
실감형 콘텐츠 창작자 양성사업에는 예산이 두 배나 늘어났지만 올해 양성 인원은 60명밖에 되지 않아 반응이 저조한 편이라고 지적하고 있는데, 이 부분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 이해돈 과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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