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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언론 보도의 오해와 진실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1. 백신접종 사전예약 10부제 예약 놓쳤다면?
18~49세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10부제로 운영됐는데요.
예약대상 생일 끝자리 수에 따라 날짜를 지정하고 차례대로 예약이 진행 됐습니다.
그 결과, 매일 약 60% 정도의 예약률을 달성했는데요.
하지만 주어진 시간이 24시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질문 내용들처럼 미처 백신 예약을 하지 못했거나 이미 한 일정을 취소하고 다른 날로 예약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 따로 주어지는 추가 예약 기간을 이용하면 됩니다.
지난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36~49세가 20일 오후 8시부터는 18~35세가 추가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만일 이때에도 백신 예약을 놓쳤다면 8월 21일부터 9월 18일까지 18~49세 전체를 대상으로 추가 예약을 합니다.
이 기간 동안 기존 예약 변경도 가능하니까요.
일정이나 컨디션을 잘 조절해서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2. 중국 원전 사고로 서울에 방사성물질 유입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런 글이 퍼졌습니다.
중국의 원전이 폭발했고 그로 인해 방사성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서울에 상륙한다는 겁니다.
원자로의 핵연료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이상 압력으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는데요.
팩트체크 해보겠습니다.
우선, 서울의 방사성물질이 있는지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을 통해 살펴봤습니다.
19일 오후 1시 16분 기준, 서울 전역이 정상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이 허위조작 정보가 말하는 12일에도 이상 징후는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허위조작정보 속 중국의 원전은 가압수형 원자로 그러니까, 각국에서 흔히 쓰이는 유형의 원자로인데요.
사고의 원인으로 핵연료 교체 과정에서의 이상 압력을 주장하지만 이 유형의 원자로는 전원을 모두 끈 상태에서 핵연료를 교체합니다.
즉, 전원을 끄기 때문에 압력 자체가 발생할 수 없는 거죠.
근거 없는 허위조작정보에 불과합니다.

3. 한국, 미·일보다 공무원 수 많다?
이어서 온라인에 떠도는 허위 조작정보 살펴보겠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인구 수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은데 공무원 수는 우리나라가 제일 많다는 내용의 글입니다.
미국의 공무원 수는 80만 명, 일본은 30만 명이라고 하는데 사실일까요?
이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각 국가의 2020년 기준 공무원 수 통계를 참고했습니다.
미국은 210만 명, 일본은 330만 명, 한국은 110만 명으로 나타납니다.
허위조작 정보의 수치와 많이 다르죠.
이중 미국은 권력이 주와 중앙 정부에 동등하게 분배되어 있는 연방제를 채택하고 있는데요.
각 주 정부와 지방정부에서 따로 전임·시간제 공무원을 두고 있지만 이 수치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각 국가별로 다른 행정·정치 제도를 두고 있죠.
그런 것들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공무원 수만 비교하고 거기에서 어떠한 결론을 내는 것은 어렵습니다.
통계치를 제시하는 허위조작정보도 꼼꼼하게 살펴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콜수' 늘리려고 시간 제한?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다음 주제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자살위험군에게 소위 '커넥티드 효과'라고 하죠.
세상과 단절돼 있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1393 자살예방상담' 전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상담사들이 대기하고 있죠.
그런데, 최근 일각에서는 상담사들이 상담 건수, 즉 '콜수'를 채우기 위해 중간에 전화를 끊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제대로 된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서일환 과장과 사실 여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출연: 서일환 /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

최대환 앵커>
우선, 전체적인 콜 수를 늘리기 위해 상담사들의 상담 시간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하는데요.
이 부분 사실 여부 확인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그런데, 상담사들은 콜 수를 채워야 한다는 압박에 상담에 집중 할 수가 없다...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최대환 앵커>
얼마 전, '1393 자살예방 상담팀'이 보건복지 상담센터에서 분리 됐는데, 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인력만 이동하여 전문성 악화가 우려 된다는 지적도 나왔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네,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서일환 과장과 자세한 내용 짚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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