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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언론 보도의 오해와 진실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심수현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심수현 팩트체커>
1. 팍스로비드, 확진 후 5일 이내에 복용?
네 미국 화이자사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후 5일 내에 복용을 시작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는 확진 후 5일 이내와 같은 뜻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먼저 방역당국 관계자의 말 들어봅니다.

녹취> 임숙영 / 질병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 (중대본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 (22.01.05))
“증상일하고 확진일이 꼭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분들은 증상이 먼저 생기고 난 다음에 가서 검사를 받으시고 확진이 되는 경우도 있고요. 어떤 분들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먼저 확진을 받으셨는데 나중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증상일을 기준으로 해서 5일 이내(에 투여 대상이 됩니다.)"

그러니까 확진일과 상관없이 증상이 언제 생겼냐를 기준으로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팍스로비드를 복용했다가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는데요.
식약처에서 팍스로비드와 같이 쓰면 안 되는 성분 28개를 공개했는데, 국내 허가를 받은 성분은 23가지 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 6가지 성분은 투여 중단 직후에도 팍스로비드를 쓰면 안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복용하는 약물에 어떤 성분이 들어가는 지 모를 수도 있는데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팍스로비드를 처방 받을 때, 의료진과 약사가 실시간으로 처방 이력을 조회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처방 없이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에 병용 금기 성분이 존재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을 알리고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재택치료자 수령 방법은?
현재 팍스로비드 처방 조건 중 하나는 재택치료 혹은 생활치료센터 환자여야 한다는 건데요.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에서는 병상을 배정 받은 환자와 비교해 의료진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는 점을 이유 중 하나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재택 치료자의 경우 격리 상탠데 어떻게 치료제를 수령할 수 있을까요?
우선 팍스로비드를 처방 받기 위해서는 진료가 필요한데요.
원칙적으로 재택치료자의 경우 비대면 진료를 받게 되지만, 필요에 따라 방문 진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의료진이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즉시 처방전을 약국으로 전송하게 됩니다.
약국에서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수령하는 것도 비대면으로 이루어 지는데요.
우선, 원칙적으로 환자의 대리인, 즉 보호자나 공동 격리자가 약을 수령해 전달하게 되구요.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약국에서 직접 자택으로 배송하게 됩니다.

3. 민방위 교육 바뀌는 점은?
만 20세에서 40세 대한민국 국적의 남성은 민방위 교육을 받게 되는데요.
기존 민방위 교육의 경우 부담이 크고 지자체별 교육 편차가 심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집합 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한 것이 만족도가 높자, 행정 안전부에서 2022년부터 민방위 교육을 상당 부분 개편했는데요.
우선 개편 내용을 살펴보니, 3년 차 이상 대원의 집합 교육을 사이버 교육으로 전면 대체 했구요.
교육 시간도 2시간으로 줄였습니다.
그렇다면, 5년 차 이상 민방위 대원의 경우 어떤 점이 달라질까요?
5년 차 이상의 대원은 비상소집 훈련을 받지 않고, 이를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하게 됩니다.
즉, 3년 차 이상의 민방위 대원은 대면으로 교육을 받지 않게 되는 거죠.
행정안전부는 이에 더해 온라인교육 답안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문제은행 관리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교육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2021년 고용시장, 단시간 근로자·취약계층 일자리만 늘어났다?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다음 주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2일 통계청에서는 작년 한 해 고용동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정부에서는 고용시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특히 민간 부문에서 청년층이 고용회복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단시간 근로자나 직접일자리, 노인 일자리 등 질 낮은 일자리 위주로 증가했다며 우려의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윤석천 경제평론가와 자세한 내용 짚어 봅니다.
윤평론가님, 안녕하세요.

(출연: 윤석천 / 경제평론가)

최대환 앵커>
우선,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작년 한 해 고용 증가를 두고 취약 계층이나 단시간 근로자의 증가 등 질 낮은 일자리 위주로 고용 상황이 회복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지난해 고용동향을 두고 정부에서는 민간 부분에서 청년층이 고용회복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청년 고용지표는 단기알바 등의 증가 영향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 아니냐...이런 지적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그런가하면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지난해에 고용회복을 보인 것은 정부에서 직접일자리와 관련한 정책에 편중했기 때문에 이로 인해 고용지표에 대한 착시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이런 주장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네, 2021년 고용동향 평가와 관련해서 윤석천 경제평론가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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