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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원팀으로 고강도 구조활동···여러분 손길이 진정한 외교"

KTV 대한뉴스 8

"원팀으로 고강도 구조활동···여러분 손길이 진정한 외교"

등록일 : 2023.02.24

윤세라 앵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소중한 생명 8명을 구해낸 우리 1진 긴급구호대를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여러분의 손길이 진정한 외교"라고 말했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긴급구호대 1진 격려 간담회
(장소: 23일, 정부서울청사 서희홀)

튀르키예 현지에서 임무를 마치고 귀국한 우리 긴급구호대 1진을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습니다.
지진 발생 후 역대 최단 시간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파견된 121명의 우리 구호대원들은 전기와 수도가 끊기고, 영하의 추위에 여진의 공포와 싸우면서도 소중한 생명 8명을 구해냈습니다.
대원들은 튀르키예 현지 도착 직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구조 활동을 펼쳤습니다.
몸을 아끼지 않는 구조활동 탓에 구조견 네 마리와 구호대원들 모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빵과 차를 나눠주고, 한국 구호대를 마주치면 '코렐리 온 누마라', '한국인이 최고' 라고 외치며 격려를 보냈습니다.
한 구호대원은 길가에서 구호활동을 하다보면 차에서 경적을 울리고 오른손을 왼쪽 가슴팍에 얹어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해 가슴이 뭉클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박진 / 외교부 장관
"우리 구호대원들은 강진으로 폐허가 된 현장에서 아주 어렵고 힘든 고강도 구조활동을 펼쳤습니다. 여러분들처럼 진실된 구호의 손길을 내밀고, 마음을 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외교라고 생각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외교부, 군, 소방청 등이 원팀으로 효과적인 구조활동을 벌였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 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튀르키예 대사도 우리 긴급구호대원들에게 사의를 표했습니다.

녹취> 살리 무랏 타메르 / 주한튀르키예 대사
"세계 곳곳에서 튀르키예에 인도적 지원을 해 주시는 나라가 많았는데 대한민국이 저희에게 주시는 도움은 인도적인 지원뿐 아니라 형제가 형제를, 가족이 가족을 도와주는 마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22일 오후 열린 '제2차 해외긴급구호본부' 회의에서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와 재건을 위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정보경)
임시 거주지 건설, 보건 인프라 재건 등 튀르키예 측에서 요청한 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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