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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숲속에서 느리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살어리랏다 금요일 13시 20분

나는 숲속에서 느리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등록일 : 2023.11.03 14:10

1. 프롤로그
- 강원도 원주 백운산 자락에는 시곗바늘을 뒤로 감은 듯 똑딱거리는 초침 소리조차 느리게 느껴지는 캠핑장이 있다. 이곳에서 느긋하게 살아가는 장은석 씨를 만나 보자.

2. 느린 시간, 느린 캠핑장
- 서울에서 바쁘게 직장생활을 하던 그가 어릴 적 뛰어 놀던 숲으로 돌아온 건 10년 전, 유치원을 운영하시던 부모님이 자연학습터로 가꾸던 숲을 그가 캠핑장으로 가꾸고 있다.
- 캠핑장 일손을 돕기 위해 그를 따라 귀촌한 친구도 있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마주 앉은 세 사람은 동업자이자 가장 친한 친구로서 일상을 함께 나누고 있다.
- 10월 말에 열리는 플리마켓을 위해 세 친구가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는 옥수수밭에 작은 미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 도시인들이 쉼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하고 있는데, 오늘은 우드카빙 클래스가 열린다.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면서 나무를 깎는 시간은 치유가 된다.

3. 지속가능한 자연을 위하여!
- 지속가능한 농업, 퍼머컬쳐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온 은석 씨.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내 주변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더 많이 소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 부모님의 유치원에서 옥상텃밭을 만드는 날.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작물을 기르면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
- 서울 서대문구의 텃밭정원 오픈행사가 열리는 날. 은석 씨는 이곳에서 퍼머컬쳐를 소개한 그림을 전시하기로 했다.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배우는 시간이기도 하다.

4. 에필로그
- 느리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서 자연 속으로 손을 뻗은 은석 씨. 숲속에 나지막히 자리한 캠핑장처럼, 한껏 솟아오른 나무들처럼 느긋하게 살아가는 그의 삶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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