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백 마리 동물과 함께 여는 부부의 아침
충남 홍성, 비닐하우스 250여 평에 자리한 동물농장. 남편은 해가 뜨자마자 출근해 알곡을 직접 배합한 모이를 동물마다 다르게 챙기고, 아내는 한 바퀴 돌며 밤새 이상이 없었는지 동물들의 컨디션을 살핀다. 일반 병원에서는 진료가 어려운 특수동물이기에, 매일 아침의 관찰이 곧 건강검진이다. 16종 500여 마리 앵무새와 토끼·기니피그 등 100여 마리 소동물을 부부 둘이 돌보는 손길에서,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부부의 일상을 살펴본다.
2. 백화점 가전 AS 부부가 작은 동물왕국을 짓기까지
서울 백화점에서 가전 AS 일을 하던 부부가 동물농장 주인이 되기까지. 그 시작에는 자녀를 위해 키우던 동물들과, 유치원생 아들의 한마디가 있었다. 직장을 바꿔야 할 일이 생긴 어느 날, 부부는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자'며 귀농을 결심하고 홍성으로 향한다. 손님 없던 외진 농장이 입소문을 타고, 사랑앵무와의 체험 교감, 자유 방목 토끼와의 농장 구경 등 즐거움이 가득한 체험 농장으로 자라난 과정을 들여다본다.
3. 농장이자 교실, 그리고 두 사람의 짧은 데이트
동물농장은 체험장이자 교실이기도 하다. 마을 학교와 진로 체험, 치유농업, 가족센터 돌봄활동까지. 아내가 직접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 농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손수 이유식을 먹여 키운 새끼 사랑앵무를 이웃 농장 선생님에게 분양하러 가는 모습 등 이웃과 살아가는 가족의 삶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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