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칠레 산티아고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칠레 방문에 맞춰 진행한 외신 인터뷰에서 한-칠레 FTA는 변화한 환경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산티아고에서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세 번째 순방국 칠레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으로선 11년 만의 칠레 방문입니다.
공식방문 주요 일정은 현지시간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칠레 건국영웅 오하긴스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대통령궁인 '모네다 궁'에서 열리는 공식환영식이 이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일정은 한-칠레 정상회담.
올해 출범한 칠레 새 정부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처음 만나는 자리입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 자유무역협정, FTA 현대화를 논의합니다.
녹취> 위성락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우리의 첫 FTA 체결국인 칠레와는 FTA 현대화를 논의하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칠레 공식방문에 맞춰 진행한 외신 인터뷰에서 한-칠레 FTA는 변화한 환경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 무역, AI, 탄소중립 전환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경제 상황에 따라 FTA를 재정비할 필요성을 부각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자유무역위원회를 다시 가동하고 협정 현대화 논의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경제협력 수준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상회담이 끝나면 MOU 서명식이 이어지는데, 양국은 이 자리에서 광물자원 협력 MOU를 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최대 규모 리튬·구리 매장량을 보유한 칠레와 첨단산업 기반을 갖춘 한국이 힘을 합치면 광물 개발부터 가공, 첨단 제조까지 경쟁력 있는 공급망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혜진 기자 / 칠레 산티아고>
"이 대통령은 칠레가 우리와 처음으로 FTA를 체결한 만큼 매우 가깝고 중요한 나라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카스트 대통령과의 만남과 대화도 진심으로 고대하고 있다며 이번 칠레 공식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산티아고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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