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결함이 확인돼 회수나 판매 중단 조치가 내려진 제품이 2천6백 건을 넘었습니다.
특히 해외 직구와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도 크게 늘었는데요.
화면으로 살펴보시죠.
이리나 기자>
지난해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된 제품은 모두 2천656건.
1년 전보다 119건, 4.7% 늘었습니다.
다만 리콜의 성격을 보면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정부가 강제로 회수하도록 한 리콜 명령은 10% 넘게 줄었고, 업체가 스스로 회수한 자진리콜도 3.7% 감소했습니다.
반면 사업자에게 리콜을 권고한 건수는 886건으로, 1년 전보다 40% 넘게 크게 늘었습니다.
근거 법률별로 보면 식품위생법에 의한 리콜이 크게 늘었는데, 소비자가 이미 구입해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냉동식품 등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회수에 나선 영향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 리콜이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1천282건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1년 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의료기기도 8.5% 늘었습니다.
반면 자동차 리콜은 3백 건으로 25% 가까이 감소했고, 의약품 관련 리콜도 13.5% 줄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리콜 현황을 분석한 결과 먹거리와 관련한 리콜이 1년 전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최근 해외에서 안전 문제가 확인된 제품의 국내 유통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모니터링을 통한 해외 위해 제품의 유통 차단 건수는 지난해에만 1만2천여 건으로 1년 전 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준용 / 한국소비자원 위해관리팀장
"해외 리콜 제품은 정식 수입 경로보다는 구매대행이나 오픈 마켓을 통해 유통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미 차단된 제품도 판매처를 바꿔서 다시 올라오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들이 리콜 관련 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소비자24'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실시된 리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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