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은 '지식의 샘'으로 통하는데요.
인공지능이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면서 도서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도서관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 대회가 20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데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김찬규 기자>
대한민국에 있는 공공도서관은 1천300곳이 넘습니다.
한해 2억 2천 명 넘는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학교와 대학, 작은 도서관까지 모두 더하면 그 수는 더 많습니다.
책과 사람이 모이는 도서관은 지식의 샘이자 지역 주민이 문화를 즐기는 거점이 됩니다.
하지만 AI 활용이 일상인 지금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이소연 / 광주특별시 남구·학교 도서관 사서
"기계적인 AI 쪽에 아이들이 많이 접하다 보니까 단편적인 사고가 강해져서 문해력이 예전 아이들보다 뒤처지는 감이 있어서 이렇게 책으로 된 글을 많이 읽고 써보는 것이 (필요하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도서관의 역할을 논의하는 국제도서관정보대회가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지난 1928년 로마에서 처음 열린 이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06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만입니다."
올해 주제는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
전 세계 120여 개 나라에서 모인 3천여 명의 도서관과 정보 분야 전문가가 머리를 맞댑니다.
녹취> 최휘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서관은 이제 단순히 책과 지식을 축적하는 공간을 넘어섰습니다.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서 방대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흐르게 하는 디지털 지식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 180여 개 전문 강연과 학술 세션이 진행됩니다.
AI 시대의 도서관과 지식 공유, 지원 네트워크 강화 등 미래 도서관의 역할을 논의합니다.
전 세계 도서관·정보 기술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전시장도 마련됐습니다.
부산으로 옮겨온 각국 도서관부터 스캐너와 번역기 등 새로운 기술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목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고광현, 임성채 / 영상편집: 김세원)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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