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반대위의 헛소리
얼마전에 촛불집회에서 연설을 들었다. 듣고싶어서 들은게 아니라 얼마나
시끄러운지 귀를 막아도 들리게 되어서 들었다.
소음 때문에 고생하시는 부안성당 주변분들에게 위로를 드린다.
그리고 추운데 촛불집회에 꾸준히 참여하시는 부안주민들, 특히 할머니, 아
주머니들!! 존경합니다!! 촛불집회 열심히 참여하십시오.
하지만 한가지 사실만은 아시길 바랍니다.
내가 들었던 연설, 아니 억지 헛소리에 가까운 내용을 들어보자.
우리나라의 에너지정책에 대해서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원자력발전을 포기하고 대체에너지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원자력발전소를 모조리 문닫고 태양열, 풍력으로 전부 바꾸자고 한다.
태양열이나 풍력은 보조설비를 갖추어야 하며, 집열판이나 풍차를 설치하
려면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원자력발전기 1개가 만드는 전기를 풍력으로 만드려면 서울시 면적의 4분
의 1인 5,030만평, 태양광으로 할 경우 안양시의 2배 면적인 3,600만 평이
필요하다.
대체에너지는 기술적, 경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다.
따라서 부안 반대대책위는 어설픈 대체에너지 전문가 흉내는 그만 내고 현
실을 직시하는 길만이 모두가 잘 살수 있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