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 큰 기적 - 최장석 요한 님의 글 중에서 옮깁니다.
이 속담은 불과 몇 십년 전, 우리가 촌락을 이루며 살아갈때만 해도 떡은 물론 옥수수나 감자,고구마
를 쪄도 이웃과 나누어 먹던 시절의 그런 풍경이었지요. 빠른 도시화로 이제 그런 넉넉한 모습을 보
기 어렵게 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미국 샌프란치스코 만에 있는 유료다리에 관한 일화 한 토막입니다.
그곳에는 다섯 개의 유료 다리가 있는데 언제 부터인가 사람들은 자기 뒤 차의 통행료를 내주기 시작
했다는 것이다. 통행료는 1달러, 어느 마음씨 착한 운전자가 요금소에 이르러 "내 뒤차 것까지요!"라
며 2달러를 냈다고 한다. 뒤차의 운전자가 요금소에 이르러 자기의 통행료를 앞차 운전자가 이미 지불
했다는 말을 듣고 "그럼 이건 내 뒷사람 겁니다!"라며 1달러를 냈는데 이것이 자연스레 '뒤 차 통행
료 내주기 켐페인'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한 송이 꽃이 피면 만 송이 꽃이 피어나고 큰 강물도 그 시작은 산속의 옹달샘이라는 말처럼 우리 대
한민국 사회가 이런 자신이 아닌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지금 필요한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