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주민투표 불참 27% 원전센타 찬성의견도 중요
부안 주민투표에서 대다수가 원전센타 유치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한가지 간과하면 안되는 사실이 있다.
그건 부안주민투표에 불참한 13000명의 주민들이다.
반대하는 전반적인 분위기를 고려할 때 투표하지 않은 사람중 상당수는
찬성을 의미한다.
이번투표에서 직접 찬성표(5.7%, 2천100여명)까지 포함할 경우 찬성의
최대 비율은 35%에 근접하게 된다. 대략 부안 5만 6천의 인구 중
2만명 정도가 원전센터 유치에 찬성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런데도 이런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반대위는 법적 효력도 없는
주민투표의 결과를 가지고 원전센터 유치 반대운동과 부안군수의
퇴진 운동 등을 벌이는 것은 주민을 위한다는 반대위의 존재이유 자체를
망각하는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