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롤로그
- 90년대 말 IMF 외환위기로 인해 암울했던 대한민국, 절망의 시대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린 한국 스포츠.
2. 코리안 특급, 박찬호
- 1994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가 된 박찬호.
1997년 풀타임 선발 투수로 시즌 14승, 팀 내 최다승을 기록하며 코리안 특급 열풍을 일으켰다
- 통산 124승,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을 세우며 박찬호는 한국 야구의 메이저리그 선구자로 남았다
- 고향 공주에는 그의 생가를 리모델링한 ‘박찬호 기념관’, 이곳은 야구팬들은 물론 야구 선수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의 공간이다
- IMF 시절 박찬호가 던진 공은 국민들에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과 희망을 주었고, 지금까지도 수많은 후배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3. 맨박 투혼, 박세리
- 1998년 US여자오픈. 연장과 재연장을 넘어 맨발 투혼을 펼친 그 샷.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하면 된다’는 투혼을 보여줬다
- 박세리의 맨발 투혼은 IMF 시대를 살았던 국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과 감동을 안겨줬고, 수많은 ‘세리 키즈’를 탄생시키며 한국 골프 역사를 새로 썼다
- LPGA 통산 25승, 아시아 최초이자 최연소 LPGA 명예의 전당 입성. 박세리를 시작으로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은 LPGA에서 세계 정상급 실력을 펼치며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성기를 열었다.
- 경기도 용인에 세워진 박세리 기념관은 그의 투혼과 업적을 기리는 공간으로, 1998년 US여자오픈 맨발 투혼 장면과 함께 당시의 골프클럽, 트로피, 골프화를 비롯해 골프 여제 박세리의 영광의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다.
4. 두 발로 세계를 제패하다
- 나라 잃은 설움에 삶이 버겁기만 하던 시절, 우리에겐 조선인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있었다. 광복80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두 발로 세계를 제패하다>에서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일제강점기 국민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준 손기정 선수의 발자취를 따라가본다.
5. ‘안 될 게 뭐 있냐’, 김기수
- 1966년 장충체육관. 김기수는 세계복싱협회 주니어미들급 챔피언을 따내며 한국 최초 의 프로 복싱 세계챔피언에 오른다
- 당시 세계 최빈국이던 대한민국 국민에게 ‘안 될 게 뭐 있냐’는 김기수 정신은 커다란 희망이 되었다
- 김기수 이후 한국은 세계챔피언을 40여 명 배출하며 1970~1980년대 프로 복싱 강국으로 군림했다
- 그렇게 프로 복싱 황금기를 이어간 또 한 사람의 세계 챔피언 박종팔
전설의 돌주먹으로 불렸던 박종팔은 1984년 국제복싱연맹(IBF) 슈퍼미들급 챔피언, 1987년 세계복싱협회(WBA) 슈퍼미들급 챔피언에 오르며 한국 복싱 전성기를 이어갔다
6.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
- 1988 서울 올림픽 개최는 한국 스포츠의 새 장을 연 일대 사건이었다 우리나라는 종합 4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내며 스포츠 강국의 반열에 오른다
- 그리고 14년 후 열린 2002 한일월드컵에서 일궈낸 4강 신화는 한국의 높아진 국격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 2000년대 후반에는 새로운 국민 영웅이 등장한다 피겨 볼모지에서 세계 피겨 여제로 등극한 김연아, 수영 불모지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 그들은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한국을 알렸고, 수많은 후배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줬다
7.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로 쓰는 황금 세대
- 박태환 이후 침체기를 맞았던 한국 수영은 포스트 박태환, 황선우의 등장을 시작으로 세계 대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이 계속 나오면서 황금 세대를 맞이했다. 태극마크를 가슴에 품은 국가대표 선수들은 진천선수촌에서 스포츠 의과학의 지원을 받으며 새로운 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8. 에필로그
- 손기정에서 김기수, 박찬호, 박세리 그리고 김연아·박태환에 이르기까지. 한국 스포츠는 독립이었고, 희망이었고, 위로와 용기 그리고 때론 기적이었다. 앞으로도 그 힘으로 한국 스포츠는 세계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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