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롤로그
- 과거 목소리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사용된 횃불
- 내 목소리를 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은 인류의 오랜 꿈이었음
- 현재 목소리 뿐 아니라 전파를 통해 많은 것을 전달하는 현재, 그 시작에 대한민국이 있음.
2. 대한민국 최초의 전화기, 덕률풍
- 인천개항박물관에 전시된 덕률풍
- 우리나라 최초로 덕수궁에 개설된 전화기로 이에 얽힌 역사적인 사실 소개
- 임금의 전화가 오면 사모관대로 단장한 신하가 전화를 받기 전 행했던 의식을 AI로 재현
- 서울-인천간 최초의 시외 통화가 역사를 바꾼 내용 : 고종이 김구의 사형집행 정지를 명령한 내용을 AI로 재현
3. 70년대 별정우체국을 운영하며 교환원 일을 했던 안광국 전 진위우체국장
- 평택 외곽에서 60년 째 운영 중인 진위 우체국
- 한 마을에 한 대의 전화기도 없던 시절, 진위우체국은 전화 교환 업무까지 함께 했다. 교환원들이 퇴근하고 나면 우체국장이 바턴을 이어 받아 전화 교환 업무를 해야 했다.
- 지역 사람들의 소통 공간으로 지켜온 공간에 대한 소회와 함께 여주시립 폰박물관을 안광국 국장과 함께 방문해 과거 전화에 대한 추억을 나눈다.
4. TDX 개발 사업
- 70년대 거듭된 경제 성장으로 전화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전화 신청 후 2~3년은 기다려야 설치가 가능했고 매매가 가능했던 백색전화 한 대 값은 서울 집 한 채와 맞먹을 정도였다.
- 정부는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유지 보수 비용이 크고 처리 회선 용량이 적은 기계식 교환기 대신 전전자 교환기로의 변화를 꾀한다.
- 5년간 240억원이 이르는 사업비로 시작한 TDX 개발 프로젝트. 엄청난 사업비로 단군 이래의 최대 사업으로 불리기도 했다.
- 주변의 우려와 걱정 속에 출발한 연구단은 밤을 새워가며 연구에 매진했다. 그 결과 5년 만에 전전자 교환기 개발에 성공한다.
- 개발뿐만 아니라 상용화에도 성공해 세계에서 전자 교환기 개발을 한 10번 째 나라인 동시에 6번째 수출국 타이틀도 거머쥔다.
5.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CDMA 세계 최초 상용화
- 이제 세상은 이동 통신의 시대. 1세대 아날로그 이동통신은 여러 면에서 부족한 것이 많았다.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용량이 적은 배터리 탓에 비싼 가격에 비해 효용 가치가 낮았다.
- 세계적으로 사용되던 2세대 이통통신 기술은 디지털화 돼 있었고 우리나라도 많은 기술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할 입장에 서게 됐다. 위험도는 높지만 성공할 시 많은 효과를 가져올 신기술 CDMA를 미국 퀄컴사와 함께 상용화에 나선다.
- TDX 개발 경험이 있던 연구진이 다시 한 번 큰 도전에 나서고 곧 성공으로 이어져 전세계 최초로 CDMA 상용화에 성공하고 이는 세계표준화가 된다.
- 지난 해 이 CDMA 상용화 기술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IEEE 마일스톤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는다.
7. 고립된 세상이었던 선박의 변신, 최경열 선박기술 감독
- 전북 군산의 다목적관리부두. 이 곳은 국립군산대학교의 원양실습선이 정박하는 곳으로 해양 수산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만들어졌다.
- 최경열 씨는 이 원양실습선을 관리감독하는 기술자로 과거 원양선을 타며 세계를 누볐다. 그때 당시 선박에서 외부와 연락하는 방법은 쉽지 않았다. 모스 부호를 사용하거나 해외에 잠시 정박했을 때 국제 전화를 하는 방법이 있었지만 한국의 열악한 통신 사정으로 그 마저도 쉽지 않았다 말한다.
8. 5G와 6G의 등장
- CDMA 성공 이후 정보통신 기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드론 오륜기를 선보인 이후 2019년 5G 기술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
- 빨라진 정보 통신 세상은 세대와 지역을 넘어 소외되는 경우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울동행플라자에선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실버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9. 에필로그
- 통신의 불모지에서 정보통신 기술의 새 역사를 쓴 대한민국.
- 새로운 도전 앞에서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세상 제일 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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