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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한민국 마이카 시대 '포니'(다큐 6부)
1. 프롤로그 & 포니 탄생
- 전쟁의 폐허로 빈곤했던 대한민국, 최빈국으로 손꼽히는 나라의 무모한 도전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포니의 탄생을 통해, 프로그램 전체의 화두를 제시한다.

2. 추억 속 자동차 포니, 오래된 가치가 오늘을 만나다
- 한국에서 생산된 올드카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
- 그중 관람객의 시선이 가장 집중된 차는 바로 1975년 첫선을 보인 포니.

3. 폐허에서 꿈을 꾸다, 한국 자동차 산업의 태동
- 전쟁이 끝나고 시설도 기술력도 부족한 상태에서 자동차 생산에 도전한 대한민국
- 미국이 버리고 간 지프 자동차의 엔진과 드럼통을 차체로 만든 시발 자동차 생산에 성공한다. 하지만 4개월에 겨우 한 대 생산하는 시발 자동차는 산업이라 부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4. 불가능에 도전하다! 자동차 고유 모델 개발 선언
- 1973년 정부는 중화학 공업 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자동차 생산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 당시 국내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4만여 대에 불과. 수출까지 성공해야 한다는 것이 당시의 가장 큰 과제였다.
- 1973년 개발을 결정한 현대자동차는 2년 뒤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에 착수한다. 당시 전 세계에선 불가능하다고 비웃었지만, 현대자동차의 모든 임직원은 간절한 마음으로 개발에 매달렸다.

5. 대한민국 최초의 자동차 포니의 탄생
- 당시 포니의 탄생을 앞두고, 현대자동차는 최고의 고유 모델 자동차의 이름을 전국민에게 공모했고 조랑말이라는 뜻의 포니가 선택됐다.
- 1974년 10월 이탈리아 토리노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인 포니. 국내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1975년 12월 생산에 돌입했고, 막 출시된 1976년에는 승용차 시장의 44%를 점유하며 승승장구했다.

6.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수출에 도전하다!
- 출시된 첫해에 총 다섯 대의 포니가 에콰도르로 향했다. 최초의 자동차 수출. 그 해에만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로 1천여 대가 넘는 포니를 수출했다.
- 그런데 중동의 뜨거운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각종 문제가 발생했다. 자동차 시트의 염료가 햇빛에 색이 바래고, 크래쉬 패드가 갈라지기 시작했다.

7. 청춘을 포니와 함께, 내 손으로 만든 대한민국의 자부심
- 포니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 수출로 반응이 뜨거웠던 1970년대 후반, 직접 포니 생산에 참여했던 울산 공장의 직원들을 만났다.

8. 마이카 시대를 열다, 우리 가족의 첫 번째 차 포니
- 최신식 자동차보다 1985년 생산된 포니가 더 좋다는 김상국 씨. 포니를 운전한 지 벌써 13년이 됐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포니 택시를 운전했던 당시의 추억 때문에 포니는 상국 씨에게 더욱 특별한 차다.

9. 100% 우리 기술로, 최초의 국산 엔진을 개발하다
- 캐나다 시장의 성공으로 미국 수출에도 장밋빛 기대가 있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엔진의 성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미국 소비자들의 평가였다. 당시 미쓰비시 자동차과 기술 제휴를 맺고 엔진을 생산하던 현대 자동차는, 결국 100% 우리 기술로 만든 엔진이 필요하다고 절감한다.

10.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 산업화 시대를 추억하며
- 목포의 공주빈 씨는 소문난 올드카 마니아. 직접 수리해서 소장하고 있는 차만 해도 스무 대가 넘는데 그중 가장 아끼는 차는 세 대를 보유한 포니라는데.
- 처음 중고차 포니를 구매했을 때는 녹이 슨 고철덩어리에 불과했지만, 공주빈 씨는 차에 담긴 사연에 주목했다. 수확한 배추를 싣고 전국을 누비던 픽업 트럭을 비롯해 포니는 현장에서, 일터에서 많이 사용하던 차였다고.

11. 에필로그
- 이제 자동차 산업 강국으로, 글로벌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전쟁이 할퀴고 간 폐허에서 이룬 기적 같은 성과는, 오늘날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든든한 토대가 되었다.
- 도전하면 결국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준 포니의 기적.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그때처럼, 광복 80주년, 포니의 후예들은 이제 새로운 기적을 향해 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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