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역의 기형아 출산 우려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가?
원자력발전소 또는 원전수거물 처분장 등에서 받는 인공방사선량의
수준이 대체로 연간 1밀리렘 이하인데 비해 자연으로부터 연간
240밀리렘, 엑스선 1회 촬영시 10밀리렘 정도를 받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방사선으로 인한 암 또는 기형아는 기우라고 판단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정말로 암 또는 기형아 등이 무섭다면
방사선이 아닌 다른 발암물질, 유전적 요인, 또는 환경적 요인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방사선과 기형발생
가축의 기형발생은 염색체의 수,형상,구조 이상 등 유전적 요인과 환경, 영
양결핍,
바이러스 감염, 항생제·농약의 과다 사용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지구상의
모든 지
역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것입니다.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무뇌아의 발생은 중금속 오염, 약물 남용, 비타민 결
핍, 연
탄가스 중독과 같은 산모의 건강상태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합니
다. 우
리나라에서도 1천 명의 신생아 중 1~2명은 무뇌아로 출산되며, 유럽지역
의 경우
1천 명당 8명 정도가 무뇌아로 태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무뇌아
가
태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 충남 당진에서 영양 결핍으로 인한 실명 송아지 발생(1996. 11. 14 신문)
등
기형가축 발생함.
• 1989년 영광 무뇌아 사건과 관련하여 1991년 서울대병원의 역학조사 결
과
특이사항이 없다고 판명되었음.
• 1996년 월성원전 인접지역 기형 가축발생에 대한 국립수의과학연구소
분석결과, 모기를 매체로 한 바이러스성 질병(아카바네병)으로 밝혀졌음.
• 1999년 울진원전 인접지역 기형 가축은 농림부 산하 수의과학검역원의
검사결과 가축 질병에 의한 것임.
1992년부터 1996년까지 원전 주변주민과 타 지역주민들의 건강상태에 대
해 서울
대병원 역학조사 결과 지역 특성에 따른 특이한 문제는 없었으며, 1999년 4
월부터
1999년 5월까지 농림부의 협조를 받아 4개 원전 주변에 사육 중인 가임 어
미소 약
3200두에 대해 아카바네병 예방백신 접종 후 2000년 1월 조사시 기형가축
발생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사선과 암
암 발생 환자를 조사하기 위한 역학조사의 대상은 크게 다음 세 가지로 나
누어 실
시되었습니다.
• 주변지역 주민 : 원전 반경 5Km 이내
• 근거리 대조군 : 원전 반경 30Km 이내
• 원거리 대조군 : 원전 반경 30Km를 벗어난 지역
원전 주변 지역주민의 암 발생 등에 대한 역학조사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
병원 주관으로 전남대, 경북대 등 원전 소재 대학병원 등의 협조를 받아 실
시되었
습니다.
2000년 9월 발표된 역학조사 결과, 영광원전 등 원전 주변지역이 근거리 및
원거리
대조군 지역보다 암 발생자가 약간 적게 나타났으나, 대상 인원이 적고 추
적 관찰
기간이 짧아 학술적으로 근거 있는 자료는 향후 4~5년이 지나야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방사선 영향
원자력발전소 또는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등에서 받는 인공방사선량의 수
준이 대
체로 연간 1밀리렘 이하인 점을 감안할 때 방사선으로 인한 암 또는 기형아
는 기우
라고 판단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정말로 암 또는 기형아 등이 무섭다
면 방사
선이 아닌 다른 발암물질 또는 유전적·환경적 요인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