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5일 경북 포항시 인근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9월 12일 규모 5.8의 경주 지진 이후 429일 만에 발생한 역대 2위 규모의 지진이었다. 충격은 대구·경북은 물론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느껴졌다. 경주 지진 발생 1년 후, 지진 대응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정부는 긴급재난문자 외에도 지진 발생 13분 만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전격 일주일 연기했다. 지진에 대비하고 국민안전을 위해 정부에서는 건물 내진 설계, 주요 시설물 내진 보강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은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