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립된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5개년 계획`에 따라 정부는 교육과 복지 등 10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5일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지금까지의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시행계획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올해 말까지 374개소의 농산어촌 체험마을이 만들어지고 농어촌의 유치원 유아 29만 7천명에게 교육비가 지원됩니다.
농림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 조치들입니다.
정부는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농림어업인 삶의질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사업목표의 90% 이상이 달성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는 농산어촌을 국민의 20% 이상이 정착해 거주할 수 있는 삶과 휴양, 산업이 조화된 곳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농림어업인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국민건강 보험료 지원을 지난해 40%에서 올해 50%로 확대하는 등 정부는 현재 15개 정부 부처가 복지, 교육, 지역개발, 복합 산업 분야에 걸쳐 109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특히 도시의 기업과 농어촌 마을을 연결해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둔 `1사 1촌` 운동은 올해 말까지 만 2천 건의 결연을 추진해 도-농간 교류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입니다.
또 최근 농어촌에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국제결혼 배우자와 자녀를 위한 정책도 올 하반기에 마련됩니다.
위원회는 내년 추진방향으로 시장개방에 대응한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