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부터 초등학교 입학 기준일이 3월 1일에서 1월 1일로 변경됩니다.
만 5세부터 7세까지로 취학연령을 확대해서 학업 적응력을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의 잘못된 보도가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중앙일보는 오늘자 기사를 통해 오는 2008년부터 초등학교 입학 기준일이 3월 1일에서 1월 1일로 변경돼 예비 학부모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제도가 시행되는 2008년 입학을 앞둔 2002년 1, 2월 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가 혼선의 원인으로 지적한 것은 취학시기입니다.
즉, 2002년 1, 2월생 어린이의 경우 입학연도가 2008년에서 2009년으로 늦춰져 2008년 입학을 준비해온 부모들이 난감해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입학기준일 변경으로 취학적령기 1년 전후 아동에게 취학선택권을 부여한 것은 오히려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또, 이 같은 제도 개선은 자녀의 발달상태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취학 선택권을 줘 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