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국책사업 가운데 하나인 2단계 BK21의 사업자 선정결과가 26일 발표됐습니다. 2단계 BK21 사업에서는 74개 대학에서 243개 사업단과 325개 사업팀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7년동안 2조 3백억원을 지원 받게 됩니다.
우선 과학기술분야는 물리, 지구과학의 고려대와 서울대, 수학의 경북대와 성균관대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 51개, 정부기술의 광주과기원과 화공부문의 서강대 등 응용분야에서 106개 이렇게 157개 사업단이 뽑혔습니다.
앞으로 14,000명 정도의 연구 인력이 수혜를 받게 되는데 연구비는 석사는 월 50만원, 박사의 경우 월 90만원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공고 당시보다 늘어난 61개 사업단이 선정됐습니다.
교육,심리와 국문부문에서는 고려대와 서울대, 연세대가 영상 부문에서는 숭실대와 중앙대가 각각 뽑혔습니다.
매년 1,900여명의 대학원생이 280억 5천만원을 받게 됩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경영분야는 고려대와 서울대, 성균관대와 연세대 이렇게 4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사업비는 평가 순위에 의해 총 45억원이 차등 지원되는데 이들 대학은 최고 13억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교육부는 우선 5월 중에 대학들과 협약을 체결합니다.
6월부터 8월까지는 협약사항 이행 준비상황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합니다.
이때 만약 허위사실이 나타나면 사업 선정 취소 등의 강력한 조치가 취해집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목표에 미달한 사업단에 대해 사업비 삭감 등 불이익을 줄 방침입니다.
특히, 2008년과 2011년에 엄격한 중간평가를 실시해 중요협약을 이행하지 않는 사업단은 탈락시키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