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29일 다섯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당정은 교육과 의료·관광 등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각 분야별로 일자리 창출 대책이 논의됐습니다.
이번 당정특위에서는 교육과 보육, 의료와 보건, 그리고 레져와 관광분야 등 크게 3개 분야에 대한 일자리 마련 대책이 논의됐습니다.
넓게 보면 서비스 산업 분야에 대한 일자리 마련대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교육과 보육분야를 살펴보면 당정은 방과후 학교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까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특기적성강사는 4만명 수준입니다.
방과후 학교를 활성화해 학생들의 참여율을 현행 31%에서 50%대로 높이고 또, 학생을 지도하게 될 특기적성강사의 수를 4만 5천명 정도 늘려나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리해 보면 방과 후 학교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교육분야의 양극화도 해소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이와함께 당정은 베이비시터 즉 아이돌보미 파견업도 사회적 기업의 형태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의료 보건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을 시범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보호자 없는 병원이란 환자가족 대신 병원에서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이 같은 제도 시행을 위해 정부는 간병인 양성교육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2010년까지 5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씩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의료서비스의 질도 향상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당정은 레저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저가 관광호텔의 체인화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으며 영화 등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활성화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