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 납입액이 지금보다 절반 정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지난해말 현재 3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빈곤층이 196만 가구에 달하는 등 생계형 체납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이 같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실직자와 일용.임시직, 영세상인, 농어민 등 경제적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 가입자의 보험료 납부 능력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면서 `사회 양극화 대책의 일환으로 빈곤층의 보험료 부담을 낮춰 주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