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지하철과 철도의 종합안전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각 운영기관들이 자체 점검하던 것을 올해 부터는 전문 기관이 통합해 처음 점검하는 것으로 사전 예방 기능을 강화됐습니다.
객차에 화재가 발생해도 기관사가 이를 모른 채 운행을 계속하면 큰 화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대구 지하철 객차 내부는 지난날의 참사를 불러온 가연성, 맹독성 소재 대신 국제규격에 합격한 불연성 소재와 인체에 무해한 안전 내장재로 전부 교체됐습니다.
울 소재로 만든 의자 커버를 비롯해 천연 고무 바닥재, 유독성 가스를 내뿜지 않으면서 불에 강한 유리섬유 단열재, 플라스틱 커버를 떼어낸 조명기구 등 종전보다 안전성을 70% 이상 끌어올렸습니다.
대구 시민들은 지하철의 안전성을 눈에 보이는 자재 변화로 느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로 지하철에 사용된 안전 내장재가 제대로 쓰였는지 또 역사 내부에 긴급 대피 시설과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특히 철도안전법에 따라 건설교통부가 위탁한 교통안전공단에서 각 운영기관들이 자체 점검하던 기능을 가져와 2년마다 정기적으로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됩니다.
철도안전법에 의해 올해부터 실시되는 종합안전심사는 사전예방중심으로 이루어져 앞으로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