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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위폐 예방 차단에 무게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사견임을 전제로 “미국은 북한 위폐문제에 대해 징계보다는 예방과 차단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10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실천하는 의원모임`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조찬 강연에서 미국이 북한 위폐문제의 예방과 차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한 발언이지만 최근 미국이 북한에 대해 금융제재를 강화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해석이어서 주목됩니다.

이 장관은 그러나 위폐 문제가 국제적인 규범과 상식에 기초해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북측에 우리 정부의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고 북한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북한은 지난 7일 북·미간 뉴욕 접촉에서 위조지폐 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 비상설 협의체 구성과 미국 내 북한계좌 개설, 그리고 마카오의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에 대한 금융제재 해제 이렇게 세 가지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미국 정부도 북한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고, 이와 같은 북한의 태도에 부정적이지는 않다고 해석했습니다.

북한의 제안은 위폐문제와 6자회담은 별개라는 미국의 입장을 상당부분 받아들인 것이지만 미국이 이를 수용할 지는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