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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나이지리아 정상회담
9일 밤 두번째 순방지인 나이지리아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이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한국 이니셔티브’를 선언함으로써 아프리카 국가와의 관계증진에 적극 나섰습니다.

우리 대통령으로는 24년만에 나이지리아를 국빈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이 아프리카 빈곤퇴치에 앞장선다는 내용의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한국 이니셔티브>를 선언했습니다.

아프리카 연합(AU)의 중심국가인 나이지리아 방문을 계기로 발표한 <한국 이니셔티브>는 2008년까지 아프리카에 대한 정부 개발 원조를 지금의 3배인 1억달러까지 늘리고 무상원조도 획기적으로 증액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개발원조 확대 외에도 앞으로 3년간 1천명의 아프리카 인을 초청해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정보화격차 해소와 의료, 보건, 농수산업 분야 등 아프리카의 빈곤퇴치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담고 있어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관계증진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노 대통령은 이에앞서 올루세군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섰습니다.

두정상은 양국간에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가 구축되고 있는데 만족을 표하고 에너지, 자원과 IT분야 등 양국간 실질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바산조 대통령은 특히 나이지리아의 경제개혁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나이지리아의 에너지와 인프라, 제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한 한국의 투자 증대를 촉구했고, 노대통령은 환영의 뜻을 표하며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나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양국정상은 이와함께 세계 평화와 UN 안보리 개혁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아프리카 평화회복과 북핵문제에 대한 서로의 입장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와 20억배럴 규모의 대형 유전을 개발하는 포괄적 에너지 자원 협력약정과 심해 유전 개발계약을 체결하고 29억불 규모의 플랜트 수주를 지원하는 등 에너지 자원 분야의 세일즈 외교에 성과를 거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한국 이니셔티브>선언은 세계 11위의 경제규모에 걸맞게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겠다는 노 대통령의 뜻을 반영한 것으로 아프리카의 빈곤퇴치와 함께 에너지 자원의 보고이자 마지막 남은 시장인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