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아세안과 자유무역협정을 맺기 위한 10차 협상을 열었으나 초민감품목의 관세 감축폭을 둘러싸고 일부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농림부가 10일 밝혔습니다.
농림부 관계자는 `현행 관세를 유지하려는 쌀 등 40개 품목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정리됐으나 축산물과 열대과일 등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아세안측의 불만을 일부 수용, 초민감품목의 양허방식별 품목분류를 미세 조정한뒤 4월말에 최종 합의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아세안과의 FTA는 상품 분야의 경우 오는 7월 발효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중이며 서비스.투자 분야는 올해말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