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건설수주실적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토목부문 실적은 저조했습니다.
공장, 창고, 재개발 물량 수주 등 건물 건축이 지난해보다 45.2%나 증가하면서 1월 건설수주액이 1년 전보다 10.9% 상승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주택건설 실적 증가가 전체 건설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축허가면적 또한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2.6%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도로 건설이나 기반 시설 공사 등 토목부문 건설수주실적은 지난해보다 40.1%나 감소해 3개월 연속 하락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건교부는 공공공사 발주가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 조기 집행되면서 50% 가까이 수주실적을 키웠다면서 이 때문에 작년말 이후 지금까지 감소폭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건교부는 또 1월 지표 변화만으로 향후 건설경기를 속단하긴 이르지만 건설수주와 건축허가면적이 증가한 만큼 향후 건설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