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과학자들을 초청해 주요 연구 프로젝트의 기획과 평가에 참여하도록 하는 ‘울트라 프로그램’이 다음달부터 시행됩니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이 취임 1개월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갖고 과기부의 주요사업과 행사계획을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주요사업을 혁신본부와 과기본부로 구분해 추진하고 사업별로 각 실과 국을 명기했다면서 이는 책임을 지고 업무를 수행해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또 울트라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국내외 우수과학자를 초청해 심포지움 자리를 마련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과학자들이 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김 부총리는 이를 통해 국내외 과학자들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싱크 탱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과학자들의 명단을 데이터 베이스화 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년에 30억원씩 5년 동안 최대 150억원을 받을 수 있는 최고 과학자상의 상금이 축소됩니다.
이에 따라 최고 과학자 연구비 지원규모가 연간 1인당 30억원에서 20억원으로 10억원씩 낮춰 여러 명을 지원하는 형태로 개선돼 대상 과학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