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각 사이트마다 규격도 다르고 정보도 달라서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검색어 하나로 관련 상품까지 연개해 찾아주는 온톨로지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상품정보시스템을 내놨습니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상품정보가 연계되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조달청은 공공과 민간 부문의 상품정보간 상호 연계로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지능형 상품정보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축해 지난 3일 서울지방청에서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그동안은 공공과 민간업종 간 표준화된 틀이 없어 전자카탈로그를 제각각 제작해 왔으며. 공공과 민간 간의 상호연계가 어려워 전자상거래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던 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입니다.
정부 조달청 인터넷 상품 창고인 나라장터입니다.
검색창에 시중에 판매되는 한 유명 휴대전화를 치면 이 상품은 물론 유사한 상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련 정보가 상세히 뜹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이고 추천 상품까지 보여 줍니다.
정부는 인공지능 검색 기능인 이른바 온톨로지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상품정보시스템을 내놨습니다.
우선 공공과 민간부문, 민간 업종간의 상품정보연계가 가능해지면서 부문 간, 업종간 전자상거래 제약요인이 사라지게 되어 연간 300조 원 규모의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상품정보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의 어려움과 상대적으로 작은 상품규모 등으로 상품정보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이 많은 수많은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가 조달청의 상품정보를 활용하는 경우 쇼핑몰 구축시 투자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됩니다.
조달청의 지능형 상품정보시스템은 컴퓨터 스스로가 정보를 판단할 수 있는 차세대 IT 기술로 불리는 온톨로지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상품정보시스템으로 전자상거래 국제표준인 UNSPSC 분류체계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국가 간 전자상거래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렇게 축적한 기술을 토대로 최신 IT 기술인 온톨로지 기반의 상품정보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선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조달청은 장기적으로는 RFID 물품관리 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와 국가 디지털 예산회계시스템 등과 연계해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표본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