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대한민국 혁신포럼 2006’이 열렸습니다.
기업인들과 시민사회, 공공부문 등의 혁신 리더들이 모여 처음으로 가진 행사였습니다.
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한민국 혁신 포럼 2006’에서 우리사회 전체의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개인이든 조직이든 혁신하지 않으면 낙오한다며, 혼자 낙오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사회의 짐이 돼 모두를 낙오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혁신포럼 2006’에 참석해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울 만큼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정부뿐 아니라 기업과 정당, 사회조직 모두가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혁신에 성공한 조직에는 왕성한 학습이 있다며 학습을 통해 서로 경쟁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도자의 강한 의지와 전략적 관리 역량없이 혁신에 성공하는 조직은 없다며 혁신을 위한 리더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정부도 혁신을 최우선 국가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겉만 대충 손질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뿌리를 찾고 대안을 모색하는 ‘지속적이고 광범위하며 근본적인 혁신’이 바로 참여 정부의 혁신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정부혁신의 목표수준은 민간에서 정부 혁신을 배우러 오고, 선진국에서도 벤치마킹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세계10위권의 선진혁신국가를 만들어 혁신의 기적을 이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15일 오후에 차관급 인사 발표가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오후 차관급인사 4명과 청와대 비서관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먼저 대통령 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수석비서관에는 서주석 현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 비서관을 내정했습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안보 실장이 외교전문가에 임명 되면서 안보수석은 국방부 관계자가 좋겠다는 내부 의견에 따라 15일 대통령이 최종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의 안보관련 업무를 보좌해온 만큼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국방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데 적임자라는 판단입니다.
또 통일부 차관에는 통일부내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신언상 현 통일교육원장이 내정됐고,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기획예산처 기금정책국장과 대통령비서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비서관을 역임한 현 기획예산처 재정전략 실장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이와함께 비상기획위원장에는 안광찬 현 국방부 정책홍보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안광찬 내정자는 일부 언론에서 하나회 전력을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김만수 대변인은 인사추천위의 검토과정에서 아직까지 하나회 전력을 공직 임명의 문제로 삼는 것을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국방개혁 수행의 적임자라고 판단해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5일 대통령 비서실에 신설된 통일외교안부수석실의 비서관 인사도 이뤄졌습니다.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에는 박선원 현 NSC 전략기획실 행정관이, 통일외교안보 정보비서관에는 김정봉 현 NSC 정보관리실장이, 위기관리비서관에는 류희인 현 NSC 위기관리 센터장이 각각 내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