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당정 공동특위가 15일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당정 특위는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FTA 협상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와 여당이 머리를 모았습니다.
당정 공동특위는 한·미 FTA 협상 추진과 관련한 현안들에 대한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당정은 한·미 FTA 체결로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분과별 실무대책회의를 구성해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FTA 협상과 관련해 정부 부처간 업무 분장도 이뤄졌습니다.
FTA 협상은 외교부가, 경쟁력 제고 방안은 재경부가 그리고 국정홍보처는 대국민 홍보를 통해 국민적 이해를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오는 5월이나 6월 중 FTA 1차 협상을 시작으로 2개월 단위로 전체협상을 개최해 내년 3월까지는 한·미 FTA 협상을 타결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