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6일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과 관련해 정부 연구비와 민간 후원금에 대한 감사를 종결하고 일부 자금의 목적외 사용 등을 포함한 감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감사원은 430억원의 정부 연구비 지원 결정액 중 시설비를 제외한 순수 연구비 106억원과 민간 후원금 89억원의 상당부분을 개인계좌로 관리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부당하게 지출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황 교수가 공무원 신분으로 기부금 심사위원회 심의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후원금을 받은 사실도 밝혀냈습니다.